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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사는 즐거움


BY 사다드 2005-08-09

저도 속상해 방을 종종 애용합니다. 주로 외로울때 들어오게 되죠.

 

저의 외로움을 달래 주었던 좋은 글귀 하나 띄웁니다.

 

법정스님이 쓰신 [홀로 사는 즐거움]이란 책에 나오는 글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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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본질적으로 홀로일 수밖에 없는 존재다.

 

이 세상에 올때도 홀로 왔고 살 만큼 살다가 떠날 때도 홀로간다.

 

가까운 사람끼리 함께 어울려 살면서도 생각은 저마다 다르다.

 

사람의 얼굴이 각기 다르듯 삶의 바탕을 이루고 있는 업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우리같은 수행자들은 서로 의지해 살면서도 거기에 매이거나 얽혀들려고 하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독립과 자유를 원한다.

 

묶여 있지 않는 들짐승이 먹이를 찾아 여리저기 숲 속을 다니듯, 독립과 자유를 찾아 혼자서 간다.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 그는 온전한 자기 자신으로 존재할 수 없다.

 

홀로 있다는 것은 어디에도 물들지 않고 순수하며 자유롭고, 부분이 아니라 전체로서 당당하게 있음이다.

 

전체적인 자기일 때, 우리의 삶에도 생기와 탄력과 건강함이 배어나온다.

 

여기 비로소 홀로 사는 즐거움이 움튼다.

 

삶에는 즐거움이 따라야 한다.

 

즐거움은 밖에서 누가 갖다 주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인생관을 지니고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한다.

 

 

불교의 초기 경전인 [숫타니파타]에 이런 구절이 있다.

 

" 만일 그대가 지혜롭고 성실하고 예절 바르고 현명한 동반자를 만났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리니 기쁜 마음으로 그와 함께 가라.

그러나 그와 같은 동반자를 만나지 못했다면 마치 왕이 정복했던 나라를 버리고 가듯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어차피 저마다 자기 식대로 사는게 인생이다. 똑같이 살라는 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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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서로 이어져 있다. 바다 위에 외롭게 떠 있는 섬도 뿌리는 대지에 이어져 있듯.

 

 

 

고독과 고립은 전혀 다르다.

 

홀로 사는 사람은 고독할 수는 있어도 고립되어서는 안된다.

 

고독에는 관계가 따르지만, 고립에는 관계가 따르지 않는다.

 

모든 살아있는 존재는 관계속에서 거듭거듭 형성되어 간다.

 

홀로 있을 수록 함께 있으려면 먼저 '자기 관리'가 철저해야 한다.

 

자기 관리를 소홀히 하면 그 누구를 물을 것 없이 그 인생은 추해지게 마련이다.

 

 

꽃처럼 새롭게 피어나는 것은 젊음만이 아니다.

 

나이를 먹을 수록 한결 같이 삶을 가꾸고 관리한다면 날마다 새롭게 피어날 수 있다.

 

자기 관리를 위해 내 삶이 새로워져야 겠다는 생각을 요즘 자주 하게 된다.

 

나의 말과 글도 마찬가지 이다.

 

이제 부터 할 수만 있다면 유서를 남기는 듯한 그런 글을 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