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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쪼들리는지.......


BY 휴~ 2005-08-10

신용카드 쓰기 시작한지 4년쯤 되는데, 그 뒤부터는 현금이 없는거에요.

항상 카드로 계산하고 하다보니 다음 월급날엔 카드비 내면 쓸 돈이 없네요.

내가 살림을 못해서 그러는지.........

당장 수중에 10만원이 없으니(있어도 금새 쓸일리 생기니 내돈이 내돈이 아니네요),애들이 덜컥 아프기라도 할까봐 겁이 납니다.

그렇다고 아이들 사교육비가 과다지출되는것도 아니요, 남편이 술을 좋아하는것도 아니요,

뭐 남들처럼 고상한 취미생활 하느라 문화비가 들기를하나............

주5일제 문화가 새로 생겼네 어쩌네 해도 우리 식구들은 가까운 공원 한 번을 안 가고,거실에 오글오글 모여 TV만 보건만.

한달 월급 200이 조금 넘는 샐러리맨이 아이 둘을 낳아 기르는데, 집에서 살림만 하는 제가 죄인인가요?

나가서 뭘 해서 돈을 벌 수 있을지.........그저그런 4년제 대학나와 사회경험도 거의 없는데다

넉살이 있기를 하나 끈기가 잇기를하나. 못났습니다.

 

그나저나 형제간들은 직업도 비슷들한데, 나이도 어리면서 어찌 그리 빠릿빠릿한지,결혼하자마자 집 사고, 샷시가 허술해 바람이 들어와 애기를 못 키운다며 강남 아파트를 사서 싹~

고쳐서 들어가지를 않나, 먹는 것도 고급만 찾아 먹으며 어찌 그리들 여유롭게 사는지........

 

자꾸 비교하고 부럽고 그러다 배 아프고 , ㄷ당장 다음달 카드비도 걱정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