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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식구가 넘 싫어요


BY 말솜씨 없는 며느 2005-08-10

홀시어니는 자식을 아주 잘 놓으셨답니다 아들 3 딸3   젤 위는 아들  그다음 딸3  그리고 우리가 다섯째 다음은 시동생   지지리 못 살다가 말 잘하는 딸들로 인해 우리 시어머니는 아무 쪼들림 없이 살고 있지요  올해가 칠순이신데 제가 시집온 7년 동안 매해  이상한 약장사들에게 약사고 추나요법한다고  매달  30만원은 기본으로 쓰고  한약이면  한약  백년초에 양파즙에  로얄젤리에  노니쥬스에  산에서 나는 뿌리를 박스로  먹고  비겐의료기  300만원 또 미건의료기   제일 비싼  옥매트   잠 잘 때 깔고 자는 면패드도 50만원집에가면   이상한   장사들에게 물건 몇백은 사고 준 휴지가 방하나로  가득하답니다

이런것 외에도 취미로  조상신까지 모시니 산에 가서  굿하고 점쟁이에게 가서 매년 상납하니  우리가 매달 10만원 씩 생활비 드리는 건 너무 작아서 제사면 제사  명절이면 명절해서 먼저 돈 없다면서 생각했던 돈보다 많이 달라한답니다   큰시누는 건강보조식품,화장품  외판  둘째는  화재보험설계사  셋째는  책외판  모두 말을 잘 해서  영업을 하지요  아니나 다를까  매년   물건을 다팔아줬지요  외벌이 월급쟁이에 애 둘  생활하기도 빠듯한데 요번에는  칠순맞이 이빨한다고  한집에 100만원 가지고 오랍니다  그것도  나이 70에  임플란트로 2개는 고정하고(환갑에도  300만원 주고 틀니했는데 )  틀니한다네요  제가 너무 우는 소리를 안했나봅니다  하도 기가차고  보기도 싫고 해서 별 말안하고 무슨 일있을때만 가서 가식적으로 지내고 왔거든요  오늘은 비도 내리고 자꾸 기분이 안 좋아져요  지금껏  메이커는 당연히 못입는 옷이라 생각하고 애들도 구질구질 어른도 구질구질 하게 입고 보내고 싶은 학원도 돈이 없어 못 보내고 먹고 싶은 것도 꾹 참고 못 먹고 화장품도 미샤 쓰고 미장원도 파마 1년에 한번 앞머리는 집에서 자르고 하는데  구구절절이  내 삶이 바보같고 한심하내요  가슴이 답답해요 돈이 있어서 주는걸로 아는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