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몫이 왜이리 많은지. 외아들이라 시부모 책임져야돼. 친정엄마 어려서
돌아가시고 평생 속 아프게하는 우리아버지 이번에는 위암이셔서 돌봐야돼 애들은 지겹게 말안듣고 공부안해. 돈은 물세듯 빠져.
정말이지 지겹고 힘들어 돌아버리겠네. 요즘은 불면증까지 겹쳤는지 피곤해도 잠이 안와요. 여러분 도와 주세요. 넘 힘들고 사는게 지겨워요.
오늘은 참지 못하고 큰애를 막 혼냈어요. 미안하기는하는데 아직도 화가
안풀려. 막 때려주고싶지만, 맘이 약해 잔소리만 30여분 퍼붰어요.
아이고, 되는데로 풀지만, 오늘은 가슴이 답답.
남들은 형제 부모덕도 많이 보는데 이몸은 왜그렇게 덕이 없는지..
시댁이나 친정이나 남보다도 못하다니까요.
내일은 일 나가야돼니 쉬긴해야돼는데 잠이 올른지.
남들은 잘만사는데 돈도 없고 재주도 없고 일복만 터지고 참 지겨운 생이네요. 여러분들 화목하게 사시고요. 건강해야돼요.
내식구만 챙기기도 힘든데 책임질 어른이 셋이나 된다니까요. 지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