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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만 살까 싶어요


BY 속이 빈 여자 2005-08-12

내가 왜 살고 있는 걸까요?

사춘기 소녀도 아니고 이나이가 되도록

친정 걱정, 시집걱정 ,아이들걱정......

남편이 속 썩이느냐고요?

걱정이 없어 걱정을 만든다고요?

속에 있는 말을 쏟아 붓자니

삼일 밤낮으로 모자라고

말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자니

내얼굴에 x칠 하는 것이니

요즘 tv에 나오는 귀차니스트가

된지도 10여년.

나도 내일 갖고 싶고 사람다운 대접받고 싶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