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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운다는게 ...


BY 엄마 2005-08-16

결혼한지 어느덧 8년이 흘쩍지나간다.

 

그 새 두 명의 아들이 태어나고 벌써 학부모가 되어있다.

 

요즘 세상에 아이를 키운다는건 참으로 힘든거같다. 내가 자라던 시대야 하고싶은 애는 하고

 

아니면 다른길 찾았는데 요즘은 다들 대학대학하니 조기교육부터 그야 말로 전쟁을 방불케

 

한다.

 

엄마가 더 이상 밥이나 지어주는 그런 존재가 아니라 정보를 수집해서 아이를 위해 이리뛰고

 

저리뛰어야 하는 메니져가 되어야만 중간이라도 간다는 것.

 

난 그리 꼼꼼하지도 극성이지도 않아 많이 힘들다. 그렇다고 나몰라라 하기엔 자식을 포기하

 

는거 같아 그것도 안되고...

 

이럴지 알았으면 무자식으로 맘 편하게 살걸 그랬나부다.

 

좁은 한국에서 치열하게 살아야 하는 이런 현실이 너무나 싫다.

 

앞으로 이 아들들이 성장해서 인간구실하고 번듯한 직장잡을수 있을지도 걱정이다.

 

다시 태어난다면 난 아마 솔로로 영원히 남고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