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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학년 초 5가 뛴다면<윗층 소음>


BY 탑층 2005-08-16

 벌써 5년전의 일이네요, 아이가 없던 신혼부부같은 결혼 7년차 주부가 이사를 가고 나도 몰랐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 우당탕탕...

 

정말 신기한 기분.

그것도 8시반쯤 넘은 저녁 시간.

정말 무너지더군요.

완전히 집을 바닥으로 부서 내려라 하는 듯한 아무리 성인이 온 힘을 주고 뛰어도 저 정도만할까.

 

그러던중 엘리베이터에서 교복 입은 남자 아이 하나가 키가 아주 작았던 기억이.

제 바로 윗층을 눌렀고 난 그저 혼자서 우편물을 보면서 그러면서 내가 누른층의 버튼 바로 윗층을 누르는데.

나는 내가 누른층에서 안내렸고 그 아이가 내린 층 우리 윗층으로 따라 올라갔더니 어머나 우리 윗층의 아이.

그 교복입은 키 작은 아이.

 

그리고 우리집에 내려가자마나 난리 법석.

아이들이 소리 지르며 또래 친구들이 왔는지 뛰는 소리.

 

그것은 새벽 3시고 네시고 시간관렴 절대 없고.

 

그걸 안이상 아이가 그정도 나이면 학원도 가야 하고 공부도 해야 하고 그럴텐데, 24평 아파트 솔직히 신혼부부끼리 살아도 소음은 늘 있기마련 세탁기 맞벌이다보면 새벽1시에도 돌리고 쿵쿵 거리며 빨래도 널고 집안 일도 하고 그런데 그런 수준을 아예 넘어선 이건...

 

한번은 올라갔더니 아이들이 문을 안열더라구요.

그 바로 앞동 우리집 앞에서 이사를 왔다고 하던데.

왜 이사를 왔는지 이해가 되는 상황.

 

그러던 어느날 밤.

새벽 1시 너무 뛰어서 올라갔더니.

성인 여자 넷, 남자 넷.

여자가 갑자기 미친*** 라며 나에게 욕을 하면서 문을 열었고.

그 안엔 어른 8명정도 거실에 모여앉아있고,  나보고 숨으며 소리를 지르며갑자기 각방으로 뛰는 아이들.

열댓명이 눈앞에 벌어진 상황.

새벽 1시.

딱 들어가 둘러보니 어이가 없더군요.

빈 자리가 없어요.. 내가 들어설 공간조차.

 

이시간에 이 큰 아이들이 이 동에서 뛰어다니는 곳 있냐고 한마디 했더니 갑자기 식탁 의자를 집어던지데요.

여자가 *몬이라나 학습지 선생이라고 하면서 저<엄마> 없는 낮엔 아이들 학교 갔다오면 학원도 안보내고 친구들 불러들여 길길이 뛰면서 노는것 모르고 친정식구들인지 나보고 언니, 처형 하면서 달려들 기세로 나오는데.

남편이 가만들 있으라고 하면서 미안하다고 나오고.

아이들이 중2학년 초 5학년 아들만 둘이라고.

학원 하나 안보내고 학교 같다오면 뛰어대는데 그집때문에 어렵사리 구해서 사는 지금 아파트는  탑층이랍니다.

 

내 집에서 내 자유 보장이 안되고, 하루종일 일하고 집안일 하고.

쉴수 있는 곳이 집인데 내 집이고 가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집 신혼부부에게 팔고나서 마음이 무지 쓰여지더군요.

 

그리고 그 여자가 얼마나 드센지 툭하면 식탁 의자는 날아가고 그리고 남동생의 돈까지 얼마나 가져다가 썼으면 남동생조차 누나네 집에 와서는.

의자를 집어던지며 내돈 내 놓으라고 몇달을 새벽이건 낮이건, 소리 소리 지르며 아이들과 조카들은 사람 살려달라고 아래 윗층 뛰어 올라다니고.

내가 집 내놓은 5달전부터 그 올케와 남동생과 조카들이 그 24평 집에 8명이나 사는 상황이었음.

 

정말 장난 아닌 윗층 만나서.

8명대 1명의 전쟁을 치루었던 기억이 생생..

 

지금 탑층 마치 별장에서 사는 듯한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