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서 시부모와 함께 사는 결혼3년차이자 14개월된 딸아이를 두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뜻하지않게 둘째아이가 들어섰네요... 병원에서는 한 4주남짓된
임신초기라고 합니다.
울신랑 좀 더 있다가 갖자고 하더군요... 아이가 무슨 물건이나 돈인가요..
조금더 있다가 갖고싶을때 갖고 하는................사실 딸아이가 백일남짓지났을때
아기가 들어서 아기집이 생기기전이어서 지웠는데 수술... 한번으로 난 족한데....
울신랑 내년쯤이면 형편이 좀 풀릴수 있을테니까 내년에 갖자고 자꾸 생각해보라고
하더군요.... 내가 무슨 마리아처럼 혼자몸으로 아기를 갖은것도 아니고 ...
밖에서 이상한 짓? 해서 갖은 아기도 아닌데............. 분명 자기아이인데 어쩜 그러는지...
물론 돈때문에... 형편이 아직은 어려우니까 그런다고 하지만 생각하면 할수록 괘씸하네요...
울시엄은 둘째 낳으면 못봐준다고 힘들다고 했다네요......... 치... 집근처에사는 시누애 둘은 다 잘 봐줬으면서(큰애가 여자애이고 7살, 작은애가 남자애이고 5살입니다. )....친손주를 못봐주겠다고 말하는게 전 정말 이해가 잘 안돼네요... 힘이야 들죠... 아이보는게 힘들다는거 왜 모르겠습니까.. 그래도 그렇치 아직은 이르다고... 내년이나 후년에 갖으라고 말하는게 말이되는건지... 그러면 뱃속에는 그냥 수술해버리라는건가?
그런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제가 뭘 바라겠나요... 맛난거 먹고싶다고 할수도 없고..... 힘들다는 표시를 낼수도 없고................ 완전 무관심... 그 자체네요..........요새는 내가 임산부가 맞나 그런 생각까지 들어요...
열분............
열분 보기에 제생각 잘못된걸까요... 형편이 넉넉치않은건 인정하지만 그래서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뱃속아이를 보내야하는게 현명한 생각일까요? 너무너무 궁금하네요....
어떻게 생긴애를 형편봐가면서 밥먹듯 지우나요...
너무 잔인한거같고...
시댁식구들..... 그리고 신랑에게 너무나 서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