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친정은 2남5녀인데 딸다섯은 다 출가한상태이며 거의 한달에 한두번모임을 갖는다
정기적모임은 한달에 한번 친목모임이고 각각생일에 모임있고 특별한날에 모임있고
형제중 두명이 동업 음식점을 하므로 정말 한달이면 3-4번 정도일것같다
딸다섯이서 여행도 가끔하고 봉고차끌고 난 이런모임이 너무좋다
친정엄마가 당당하시고 돈도있으시고 아직까지 딸들을 전두지휘하시며 형제들이 집을사거나 이사를 하거나 개업을 하거나 각종 행사가 있으면 친정엄마가 나서서 딸들에거 돈을걷어
일을 하신다 그래서 평균 한달이면 친목모임포함 모이는 비용이 20만원을 넘어설때가 많다
난 친구도 별로 없으므로 언니들이랑 같이 모이고 노는게 너무 재미있다
그러나 우리신랑은 너무싫어한다 일단 친정모임에 가는걸 너무싫어하고 모임갖다가 늦게 들어오면 집에들어오지않는 시위까지 벌인다 술만먹으면 어울려다니지마라 ,돈없어봐라 누가널 도와준데,막말로 내가(신랑)이 죽으면 너희 형제들이 도와줄줄 아느냐, 정말싫다
시댁에 가는건 너무좋아하고 시댁모임에 참석하는건 당연하고 별로모임은 없슴,제사날이면
어김없이 아침일찍부터 가라하고 우리친정아버지 제사때는 바쁘다고 가지말라하고 물론
가게를 하기때문에 바쁘긴 바쁘다 친정식구들은 너희신랑 왜그러냐고 하고 내가 정말 피곤하겠다고하고 그렇기때문에 속마음을 털어놓을수가 없다 다른 형부나 제부는 늦게들어오거나 말거나 신경안쓰고 자기가 제사 참석못하니까 아내라도 보내는데 그리고 식구들 모임에
정말 재밌게 놀다오라고 다들 마누라들을 챙기는데 유독 우리신랑만 못가게하고
가면 성질내고 정말 못살겠다 내나이 40인데 언제까지나 남편눈치만 보고 살아야 하는지
그러나 우리가족 아이들 둘 에게는 내가 외출만 안하면 너무 자상하고 외식도 잘하고 가족기리는 사이가 좋은데 나가기만 하면 뒤집어지는지 알수가 없네
너무속상해요
참고로 우리신랑은 일밖에 모르는 사람이다 일에쪼들려서 거의 스트레스많이받고 돈은잘버는데 모이는건 없고 그렇다고 취미생활이나 친구만날시간조차없고 술하고 담배는 너무좋아하고 너무 고지식한 사람이다 그래도 예전에 이정도 까지 아니었는데 갈수록 날 가둬놓으려고만 하는 이유가 뭘까 사는낙이 없다 자기가 재미없게 살면 나도 재미없게 살으라는이야길까 이렇게는 정말살기싫다 맨날아프다고만 하고 허리며 다리며 어깨며 안아픈데가 없다 미워죽겠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