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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도록 술퍼마시고,독백!!!!


BY 외로움 2005-08-23

 

그러고 결국,어쩔수없이 이넘은 거실에서 나는 큰방에서 잣다

 

아침에 아들만 밥먹여 학원보내고,이넘은 암말도 안하고 세수하고 일하러갔다

창문열고 보니께,감자작업을 하러 아짐들스무명하고 남자서넛명하고 일을 하고있다

집 대충 치워놓고,농협에 갔다,

 

그래? 인자 나도 모리겄다,됄대로 돼삐라,,,하고,,,

아들이 그리 노래부르는 mp3 옥션에서 주문하고 돈 부쳐주고,농협에 가서

돼지고기,사고 쇠고기사고, 메밀국수사고,도토리묵가루 사고,닥치는대로 비상금꺼내서

이넘좋아하는 까까 사고,,잔뜩샀다,,아들더러 오라고 해서,,자전거 싣고 가게 하고

걸어서 집에와서,저녁햇더니 이넘,,손님들하고 약속있다고 저녁먹고 온다했다

 

어째어째하다가 새벽 2시쯤 잠을 자는데,,뭔가 검은 물체가 나를 일으켜세운다

 

일어나봐라? 얼렁?

이거 놔라, 건드리면 죽는다,,,,하니,,

내가 막말 한거 미안하다,다시는 그런말 안할테니 화 풀어라?

사람이 희한하다, 차라리 가만히 있었으면 나도 원래 그런넘이니 할텐데,

이넘이 꼬리내리고 나오니,,어라? 잘됐다 잡아,,,

이넘아~~~~~~~~~? 넌 폭행,폭언 하고잡은대로 해서 내가슴에 대못 쾅쾅 박아놓고

미안하다?고 이한마디만 만사해결인줄 아나.

나?  내눈깔 내가 찔러,,,첨부터 니 버릇 못고치고 살은 내가 등신이라 여태 15년동안

변한거 하나없이 이리산다, 내가 변변한 옷하나 안걸치고 댕기고 살아도 니가 알아주나

무시하기만 했지,,허이구,,그래도 여자라카는기 살림하다보이,,그기 와~~~~~~~~~~~

그리 안돼는가 몰러,,이것도 내팔자것지,,나? 결혼하기전엔 건강에 아무런 이상없었다?

지금에서야 말하지만 이거 다? 니 땀시 걸린뱅이다,,여태 병원에 입원해서 퇴원할때꺼정

니? 한번이라도 온적있나? 내 담당의사가 나한테 또? 혼자입니꺼? 이기? 인사다?

그라모? 내가 각서써까?  허이구,,각서? 그기 몬 필요가 있노? 울어메한테 니? 각서쓰고도

변한기 뭐 있따꼬? 여러소리 하지 마라,,

나는 미련도 없고,,인자 아이도 저만하면 알거 다 알고 하니,,니하고 안살란다

내가 나혼자 산다꼬 이이상 더 더러번꼴 보것나?

 

코를 쌩풀면서,,나는 따~아~~~~~~~~~악 니? 나한테 하는만큼 너거엄마한테 할테니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지마라,,

그래도 우리가 서로 좋아서 갤혼했지 안좋으모 갤혼했껫나?

좋아서 갤혼했다꼬? 글씨 그것도 나는 의문이다,,

 

밤새도록 이넘대갈통을 주먹으로 갈겻다가 등짝을 후려쳤다가 온갖 지랄을 다 했다

그래도 원이 안 풀렸다,,,

 

이넘은 밤새도록 니하고잡은말 다 들어줄틴게 함 해봐라 하고 등짝을 내앞에 들이밀고

엎드려있었다,,,

 

이것도 더러번 정이라꼬 그런지,,갑자기 꼬리내린 이넘을 보니 웬지,,,불쌍해보였다

 

이러니 살것지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