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초에 이사를 가게 됩니다. (아파트 7층)
그 집은 20평으로 신혼 부부가 살고 있었는데
3년 살다가 더 넓은 집으로 이사간다고 하더라구요...
집 상태로 양호하고 마음에 들어서 계약을 했는데
일주일만 있으면 잔금치루고 우리집이 되는데
그집 남자가 턱하니 이런 말을 하는거예요
"혹시, 애 있으세요??
아랫집 여자가 좀 예민하거든요..
저희 이사올때는 막 올라와서 시끄럽다고 난리고
집에 손님오는 날은 인터폰 치고 난리랍니다.
고생좀 하셔야 할꺼예요..
싸우셔서 쟁취하세요"
헉... 이게 무슨 날벼락 같은 말인지...
우리집엔 4살짜리 딸이랑 이제 6개월된 딸이 있다.
신혼 부부가 살아도 시끄럽다고 하는 판에
우리는 어떡해 살란 말인가???
이사갈 날은 자꾸 자꾸 오는데
마음은 너무 불안하다.
처음에는 좋은게 좋은거니깐
죄송하다고 하다가 정말 하루이틀 살것도
아닌데 자꾸 별것도 아닌데 그러면
싸워서 정말 쟁취해야 하는건가???
예민하다니???
벌써부터 걱정이다.
그집도 애둘이 있다고 하던데....
애갖은 엄마들은 그냥 그러려니 하지 않나???
아... 요즘엔 정말 잘려고 누우면 그 6층집이 생각난다.
얼마나 별나길래 그런걸까??
좋은 방법이 없는걸까???
오늘밤도 잠이 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