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머니가 위독하신 상태로 의사가 오늘을 넘기지 못할거라 합니다. 다행인지 주말을 끼게 되네요..
외할머니는 올해가 딱 팔순이신데.. 뇌출혈로 쓰러지신지 3달만에 돌아가시게 되는거네요.
슬하에 엄마랑 삼촌..남매를 두셨고.. 엄마는 직장생활/삼촌은 가게를 하고 있어, 고향인 원주에 있는 요양원에서 모셨습니다. 엄마는 언니(미혼)랑 저 딸만 둘이고.. 삼촌은 남매를 (25살/21살) 두고 있어요
워낙에 외할머니에 대한 기억도 많고, 식구가 단촐하여 썰렁할것 같아, 전 화장까지 모든 장례절차를 마칠때까지 엄마곁에서 할머니를 함께 보내드릴생각입니다. 전 현재 임신 7개월이구요..
오늘 최종 부고소식이 들리면..
저에겐 4살된 딸아이가 있는데..이 아이를 남편통해 시댁(대전) 에 데려다 놓으라 하고 (저희는 서울거주), 전 바로 원주로 먼저 내려갈려고 하는 상황이구요..
제가 홀몸도 아니고.. 아이가 곁에 있음 암만해도 불편할것 같아서요.
근데 신랑이 자기는 퇴근 후 원주에 내려가 인사드리고 대전가서 딸아이랑 보면서 있겠다고 하네요..
홀시어머니거든요. 손님이 하루에 2-3명 정도밖에 안오는 작은 구멍가게지만, 암튼 혼자서 아이보기 좀 번거로우실 면도 있긴 할것 같지만, 신랑이 막상 그렇게 말하니 기분이 별로더라구요..
니맘이 내맘과 같겠냐..이해할까 했지만.. 전 신랑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다면 인사만 드리고 아이랑 친정에 가기 못할것 같거든요..(희망사항이긴 하지만 실행은 못할 것 같은데..)
그냥 저만 외할머니 끝까지 보내드리고, 신랑은 인사만 드리게 한 후에 딸아이랑 지방시댁에 가 있다가 오라는것도 괜찮은가요...?
PS> 전 당연히 상복을 입을려고 했는데.. 외할머니는 상복을 입는게 아니라는 분도 계시고..
또 미혼인 제 언니는 상복을 입지 않는건가요?
PS> 지금 임신중이라 몸에 맞는 검정색 옷이 없는데..그냥 편한 검정면바지에 검정 면티 입고 가면 흉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