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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왜 이리 물러터진 호박죽이냐.


BY 영악하고 싶어 2005-08-26

울 친정엄마가 울집을 다녀갔다.

 내금목걸이가 없어졌다.

며칠후 친정집에서 내목걸이가 발견되었다.


하지만 친정엄만 목걸이를 안돌려줄것이다.


늘 이런식이다.


엄마얼굴만 봐도 목소리만 들어도 치가 떨린다.

아버지 없는 친정에서 가장노릇을 하고 생활비를 대었는데 ,시집와서도  원하는 만큼  생활

비를 안준다고 신랑이 있는데도 집에와서 행패를 부리고  생활비 안올려주면 애기울린다고

윽박지르고....

 

남편월급으로 친정에 매월 50만원씩 송금한다.

항상 남편에게 눈치가 보인다.


엄마는 나를 아주 쉽게 생각하고 말도 함부로한다.

"바보 같은것이.. "  이말이 입에 달렸다.


집에 오면 맘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살짝 가져간다.


커피잔이든 뭐든 .

심지어 지갑에도 손을 댄다.

나한테 들켰을때 엄마 무안할까봐 모르는척 딴청을 피웠다.

시집도 겨우 왔다.


아무 생활능력없는 장애인동생과 엄마는 전문직인 나의 월급으로 잘살다가 내가 시집오면

나한테 받아쓰는돈이 적어지니 한사코 결혼얘기자체를 꺼내지 않았다.

 

처녀적엔 월급도 엄마가 관리해서 난 실컷 친정에 돈만 보태어주고 몸은 골병들고 비자금

한푼없이 혼수만 겨우 간략하게 해서 시집왔다.


난 친정이 남보다 못하다고 느껴진다.


왜 바보같이 살았을까?


지금도 돈만필요하면 전화 해댄다.

밉다.

꼴도 보기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