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이제 딱 일년입니다
대학 동기였지만 대학때는 거의얘기해 본적도 잘 없고 13년만에 다시 우연히 보게 되었어요
그래서 3개월만에 결혼하게 되었죠
똑똑하고 직업도 괜찮고 무엇보다 서로 좋아하는게 비슷하여 끌린것 같아요
근데 결혼하고나서도 전 계속 일을했고
결혼할 당시 마이너스 대출 받은게 있어서 그걸 갚느라 제가 돈을 보탰습니다.
그런데 이사람은 원래 표현방식이 그런건지 뭔가를 질문하고는 원하는 방식대로 답이 나오지 않으면 화를 냅니다.
예를 들어
남편:'너 통장에 얼마 꼬불쳤냐"
나: 꼬불치기는.... 돈 없어 . 이것저것 다빠지고나면
남편: 그래 얼마 있냐고
나: 그게 왜 그렇게 궁금한데
남편: 그럼 내가 물어볼 권리도 없단 말이야(버럭) 아니 통장잔고 찍어보면 나오는건데 가서 찍어보던지 그리고 너같으면 내가 만약 월급타거 돈 얼마 빼고 통장에 넣어놓으면 궁금하지 않겠냐? 이제 나도 그렇게 해야 겠다 가서 월급통장 바꿔야지
나: 그게 화를내며 말할 주제야 도대체 돈얘기만 나오면 왜 이렇게 화를 내는데...
이렇습니다.
친구들한테 슬쩍 물어봐도 돈관리는 자기들이 하니까 이런일을 당하지도 않구요
저희 남편은 통장카드등은 저에게 다 넘겼지만 공과금이나 뭐 이런거 자신이 다 챙겨서 합니다.
그리고 매일 왜이렇게 돈이 안모이느냐 이민가기 전에 많이 모아야 되는데 하면서 ...
지금은 서로 말안하고 있습니다.
성격 정상인걸까요 아니면 ...우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