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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쩌라고 나보고


BY 눈물 2005-08-31

도대체 어쩌라고  나보고

 

결혼 17년째  아이들 학교가고 집에 혼자 있다. 남편이 전화가 온다

 

남편이 전화 하는것이 싫다. 하루에 한번은 꼭한다 

 

뭐해  하는 남편의 말이 지금  돈 안벌고 뭐해라고 하는것 같아서 정말로 미치겠다....

 

사실 나는 전업주부 그자체다..  사회 경험 없고 집밖에는 모른다 사람 사귄는것도 별로고

 

지금은 새벽에 신문배달을 하고 있다.....

 

나에게도 친정이 있다면  아니면   자신감이라도 그것도 아니면 건강이라도 .........

 

21살에 세상물정모르고 남편을만나서 동거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나는 사회생활이라는것을 제대로 해보지 못했다.   아이가 어려서 7년전에 유방암 수술을 때문에

 

팔이 아파서 아무것도 못하는것을 알면서 바라는 남편을 보니까 너무 속이 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