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656

방황...이혼후...


BY rewwrr 2005-09-01

내 나이 26...

20한참 꽃다운 나이첫아이를 낳고..21..둘째 아들을 낳았지만 사고로 5개월때 잃고

23..엄청난 노력으로 그리바라던 셋째아들을 낳았다...

결혼식도 없이 시작한 결혼생활...

남편은 가진것 하나도 없고 나역시 아무것도 없었다..

양가모두 가진거 쥐뿔도 없고..

아버님은 어머님돌아가시고 혼자사시고 울 아빠도 오래전 이혼하시고...

늘 어렸을때부터..결혼을 하게되면 정말 헤어지지않고 잘살겠다고 그렇게 다짐했건만...

새엄마밑에서 자라면서 늘 김치였던 도시락 혼자 숨어 먹으면서 친구들 도시락 보면 주늑들었고..배다른 동생낳고 우리 형재들 없을때만 피자시켜주고 맛있는거 먹였던거 보며 서러웠고...설거지않했다고 언니한테 수건 입에 물게하고 알몸인채로 때리기도했고 이모습보면서

복수해주리라 다짐다짐을 했다...

그런 환경속에서..정말 행복한 가정을 꿈꾸었는데..

쥐뿔도 없는 남남끼리만나 더우기 남편은 그당시 빚이 3천만원이 넘게있었다..

그래도 이겨낼꺼라고..아이를 지우는건 죄악이라고........

참 성실한 사람인줄알았는데..

도박을 하는줄 나중에서야 알았다...

뭔가에 한번빠지면 헤어나오질 못하는 사람..

낚시...도박..오락...경마...

늘 한가지에 빠지면 일은 안하고 돈만 퍼붓고...

빛은 점점늘어 내 카드빛만 3천..

남편 7천만원이 넘고..

그래도 늘 참고 열심해해라 정말 행복하게 살자..

울고 불고 편지쓰고 설득도하고..

그래도 늘 방황하는 사람...

아이들은 너무 이뻐하고..집에 있을때도 정말 잘했지만..

정말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습관처럼 이혼하자던 내말이 이젠 진심이 되어 8월 2일 정말 눈물흘리며 이혼을 얘기했습니다.... 이혼해주고 2년기다릴테니 빚다 갚고오라고..

싫다던 남편도 워낙 완강한 제게 기다려달라며 허락하고....

드뎌..끝을냈지만..아직도 방황을 하고 있나봅니다..

가끔은 어김없이 찾아와 아들을 잡고 울고 가고...

그런 사람을 보면 가슴이 찟어지게 아픕니다..

먼저 보낸 아들에게..정말 엄마아빠행복하게..잘살겠노라고..동생줘서 고맙다고..

정말 사랑으로 살겠다고 가슴으로 울었는데..

지금이라도 그가 열심히만 산다면 아이들봐서 힘들지만 살고 싶습니다..

아이들한테는 잘하고..누구보다도 아이들을 사랑하니까요...

하지만...나 혼자 노력할수는 없으니까..

포기하기 시작하지만...

혼자인 삶이 너무 두렵네요...

늘 아빠만 찾는 아이들...

아빠가 왔다가면 뭘아는지 울어대는 작은 아들...

지금 이혼후..아무것도 가진것도 없고..공과금은 공과금대로..

날라오는 카드 독촉장...

아이들 어린이집비에..9월이면 빼줘야하는 집....

돈은 두렵지않습니다....

아빠없는 아이들의 모습이 싫습니다..

다른 친구들을 부러워하며 살게될..내 자식을 너무 가여워서...

내 인생이 되물림되는것 같아서..정말 피눈물나게 힘듭니다...

내가 아픈것보다 아이들이 아파하는게 두렵습니다...

하지만 똑같은 삶을 반복한다면...정말 서로힘들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아득하기만 합니다...

정말 죽고 싶을 만큼 힘들지만..정말 하루종일 죽고 싶다는 생각만 하지만..

아이들을 생각하면 다시금 마음을 잡게되네요...

내가 죽음..누구도 아이를 봐줄사람이 없으니까요..

아이아빠 아이들 좋아하긴하지만 그다지 잘챙기는 사람은 아니기에..

사랑만 먹고 살수는 없으니까..

그렇게 바라던 이혼을 했지만...가끔은 생각나고..정말 열심히 살아서 돌아왔음 좋겟는데..

도무지 그럴기미는 안보이고...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아득하기만 합니다.....

누구한테도 얘기하고 싶지도 않고..어떤말도 듣고 싶지도 않고..

그래서 지금은 핸드폰도 꺼놓고 그냥 애들보내고 집에 틀여밖혀 아무의미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네요..

뭔가를 시작해야하는데..마음은 잡히지않고..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이 어린 내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될까요..

사랑만 주고 싶은데..자꾸만 짜증내게 되고..잘 챙겨주지도 못하고..

되물림되는듯한 이팔자가 너무 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