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 여러가지가를 생각하게 한다.
결혼 10년 많고 많은 일이 있었다.
결혼전 부터 친정엄마가 아팠다. 울 아들 외할머니에 대한 좋은기억이 없단다.
엄마 돌아가신지 2년 다 되어가고 양력으론 2년이네.
아픈엄마도 돌아가시니 고아가 된듯하고 모든사람들이 다 꼴도 보기 싫고 그랬다.
엄마가 돌아가신후 시댁에는 배쨰라는 식으로 산다.
엄마아픈거에 넘 스트레스 받아 내 결혼생활은 아루도 잼나는 일이 없이 불안했다.
친정에서 맏이 시댁에서도 맏며늘..
시댁제사가서 전 붙이면서도 엄마한테 틈나는대로 가서 이것 저것 봐주고 시댁에 시장가서
늦장부린척 하곤 들어오면 울시엄마 "왜 이리 니는 늦노?" 꼴보기 싫어한다.
어떨땐 엄마가 원망스럽기도 했지만 결혼생활 내내 신랑이랑 만약 이혼하면 엄마랑
조용한 해변가에가서 살아야지 하고 생각했다.
시댁이랑 친정은 대구 ,우리는 1시간 거리. 시댁가면 친정에 있는 엄마 생각나 정말 괴로웠지만 얼렁 달려가 엄마 좀 봐주고 싶었지만 시집온 나는 맘대로 갈 처지가 못됐다.
최진실이 장미빛인생에서 제사날 친정아버지 찾아가 밥 챙겨줄때 옛날 내 모습 생각나 무척울었다.
엄마 49제 있은 후 시댁에서제사 있는날 시댁에 가다 신랑이랑 싸우고(이유는 엄마장례식에 그 식구들 하나도 안왔다. 동서 애 놓았다고 좋은일 있는데 나쁜데 안간다고 근데 난 섭섭했다. )나 혼자 차돌려서 집에 와버렸다.우리신랑이랑 이혼할맘 하고.. 그담날 시엄마 전화와서 찌랄하길래 울엄마 죽었는데 그집안 제사 뭐가 대수냐고 ...그랬더니 난리난리. 시아버지도 난리난리 ... 할라면 해봐라 나 한테 남은건 이제 악 밖엔 없다.
무조건 사랑준 엄마 죽고나니 겁나는게 없었다.
아직도 그식구들 정말 싫고 정안간다. 남편도..
이가을 엄마산소에도 못가보는데 엄마가 너무 보고싶다. 하얀예쁜손이랑 예쁜눈도 보고싶고
목소리도 듣고 싶은데..불쌍한 울 엄마 ...생각만 하면 눈물만 주루룩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