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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BY 도피유학 2005-09-05

남편을 두고..

유학하시는 분 계신가요?

 

짧은 결혼생활 동안 너무 힘들고 불행했던 탓에 선택한 유학길입니다.

그런데..

발길이 떨어지질 않네요.

 

마지막 다툼이 몸싸움으로 끝이 났어요.

 

원인은 풀릴수가 없어요.

제가 시댁 식구들 눈밖에 났고, 그런 이유로 지난 몇달동안 시댁 식구들과 소식을 끊었습니다.

신랑만 가끔 시댁에 다녀오고..

당연히 시댁에서 저는 투명인간일 뿐입니다.

물론 신랑이 시댁 다녀오면 엄청 신경전 벌이다 결국 싸움으로..

신랑 입장은.. 시댁 식구들과 사이가 벌어진 저와는 못살겠다고합니다.

신랑과 결혼했으니 신랑이 내편에서 위로해주고 이해해주면 살 수 있을것 같다고 말해보았지만 신랑은 내 부모와 내 형제들이 우선이라는 말 한마디로 말문을 닫아버립니다.

지금 저는 친정에서 생활하고 있어요.

몸싸움을 친정엄마가 아시게되었고 저를 데릴러 오셨더랬죠.

죽이도록 미웠는데 떨어져 지내니 걱정되고 보고싶은 맘이 참 이율배반적이지요.

 

이번달 말에 유학길에 오릅니다.

 

친정엄마는..

우리끼리 말로 아이 없어서 천만 다행이라고 말씀하지시지요.

 

후회없는 선택이 될런지..

겁이 나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