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911

터질거 같다...


BY 한풀이 2005-09-18

결혼 3년차입니다.

요즘은 이혼하고 픈 생각이 강하게 들때가 있습니다.

이런.. 추석 명절은 정말 전 지옥같아요

 

제가 나약한 것일까요...

엄마란 이름으로 이혼을 생각하기란 죄인것을...

딸린 혹 하나....

그래도 이렇게 딸린 혹이 하나일때 이혼을 하는게 나은거 아닐까 할정도로

어느땐 강하게 내 뇌리에 이혼이 자꾸 하고싶어져요..

이놈에 시집 사람들 지겹고.... 콩가루 집안....때문에 벗어나고 싶은 생각만 가득해요

 

저희 연애할때 신랑 동생이 사고를 처서 여자가 임신을 하고...

먼저 아기를 낳고..

저흰 결혼 날짜가 잡힌 상태였죠..

결혼을 하고..

 

지들끼리 이혼한다 어쩐다 시동생 내외가 시끄럽더니

어느결에 우리 사는 집을 동서란 사람이 우리 결혼 3개월 땐데 동서가.. 우리 사는 집이

이상하게 첨부터 시부모님이 형인 우리가 아닌 동생에 이름으로 되어있었어요..

동생내가 첨에 한달 살다가 이사가고 거기에 우리가 살림을 차렸는데

얼마있다가 그렇게 지들끼리 이혼한다 집안 난리 나게 들썩이더니

느낌이 이상해서 등기를 보니 동서가 가압류를 시켜놨드라구요

아직 자기 서방이름으로 되있었으니...

시부모님깨서 부리나게 동서에게 전화해서 풀어라..... 달래도 몇달을 그러더니

겨우 풀었죠..

그 후로도 동서에 무서운 행각들을 많았어요.

 

결혼후 바로 터진 일이엿고,  그후에 만나도 동서나 시동생 누구도 형네가 사는 집을 그렇게 해논것에 대해 미얀하거나 뭐,, 한마디 없었죠

그냥 이해했어요.. 지났으니까...

 

저도 그런 동서가 좋진 않았어요.

평소에도 날 경계하고, 시기 질투....   얕잡아보고 던지는 말들..

일일이 댓구하기 싫었어요.

성질이 더러우니 나같이 언쟁을 싫어하는 사람은 오히려 휘말릴수 있다는

두려움? 아닌 두려움..이랄까.... 말을 굳이 섞고 싶지도 않구

 

집안을 몇번씩 뒤흔들어 놓아도 시부모님은 동서에게 이상하리 만치

야단을 치거나 혼내거나 한마디 않하세요.

 

요즘은 그런 시부모님이 더욱 밉습니다.

 

동서는 제가 시댁에 명절때나 먼저 와 있어도 늦게 오면서 거실에 있는 저는 눈한번 안마주치고 싹 무시하며 지나가서 부엌으로 갑니다...

 

시동생은 자기 일이 바쁘다는 이유로 매번 동서와 무슨 행사나 명절때 당일날 오후가 되서 올때도 많아요..

그래도 아버님 한마디 안하시고 어머님도 동서 설겆이 한번 안시켜요

 

아마 제가 그랬다면 아버님 난리 날겠죠..

 

물론 아직 저도 아기가 어려서 어머님이 일을 많이 시키지 않아요

 

하지만 아버님 생신때 제가 일찍와서 음식 장만 안해줬다고  대놓고 혼내셔서

그때 제가 할말 다 했더니 더 난리....

 

매사에 동서가 하는 행동은 그냥 아무 문제를 제기하지 않고

제가 그랬을땐 문제를 제기하죠..

거기다 남편이라도 제 편에서 제 입장에서 자기 동생이 동서한테 하는 반만이라도

한다면 저도 힘이 나고 살맛이 날텐데..

자기 마누라인 제가 가만이 있거나 설것이 안하면 제촉하고 눈치 주고 난리....

 

우리 동서 오늘도 당일인 오늘 와서 먹고 작은방에서 두 내외가 누워서 자데요...

울 남편은 내가 그런다면..   난리치겠죠..

아니 아에 그럴 분위기를 주지도 않거니와..

 

동서네는 그렇게 해도 동서가 어떻게 하던 일찍오던 늦게오던 자주 않오던

시동생과 동서 두 부부 애정관계에 아무 이상도 없고.. 금술만 더 좋아진거 같아요

나에 남편에겐 도무지 찿아볼수 없는.....

 

추석이니... 설이니..... 생신이니.... 아무것도 없었음 싶고..

내가 바보가 된거 같아요..

 

남편과 맨날 그런걸로 싸우는 것도 이젠 지겹고... 이해해 달라고 아무리 말해도

벽에데고 말하는거고...

서로 싸우게 되고

이런 남폄 변할순 없나요? 희망이 없을까? 

 

시댁에 가있는 오늘 같은 날들은 정말 지옥같아요.

집도 비좁은데 형님소리 한번 안하고 우리가 선물한 시부모님 선물 비아냥 거리는 동서와

한집에서 그렇게 마주하고 있는 그 시간들이 미처버릴만큼 싫고

동서와 나와에 관계를 아시면서도 형님 소리 안하고 늘 본채만채하는

동서에게 어른으로 한마디도 안해주시니 이 집안에 어른도 없고......

질서도 없고...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어머님이 큰어머님들과 사이가 않좋으니 훈계할 자신도 없겠지만...

어머닌 자기가 큰어머님 들과 사이가 않좋아서 식구들 모두 명절때

큰집에 못가게 해요.. 우린 더구나 큰아버님과 우리 남편은 한 회사에 사장과 종업원

입장이라 갈수 밖에 없는데도 못가게하고..

회사도 그만 두라는둥 그래요...계속..

제 앞에서 큰어머님들과 울 어머님 대판 싸우더니..

이렇게 콩가루 집안인걸 몰랐어요.. 그러더만

우리 동서는 날 아주 무시하죠...

어느 하나 제대로 된 사람이 없는 집안같은게 친정에 우리 큰집과 울 엄마랑은

이런거 꿈에도 생각못할 만큼 좋은 집안인데

시댁은 도무지 어느하나 화목한것도 없고

참 정떨어져요..

 

앞으로 긴 인생 매번 이런 껄끄럽고 싫은 사람들 속에서 참고 명절때며.. 만나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이혼이란 생각만 자꾸 나요..

아이를 생각하면 안돼는데..

숨이 막혀요,,

고지식한 남편... 유들이라곤 찿아 볼수 없고..

아버지 어머니... 동생 입장에서만 바라보고 맞추는 남편이..

내겐 어떤 힘도 되줄수 없고.... 날 자꾸 이 수렁속으로 넣는 장본인인 남편...

이혼이 하고싶을 만큼 시댁 사람들과 인연 끝고싶을 만큼 싫은데

내 이맘 어찌하고 사나요...?

 

이 남자랑 살면서 더 답답해질 앞날들이 걱정이 돼요..

희망이 없어보이는.... 고처지지 ..변하지 않을 남편에 성격..

 

그러다가도 내가 외 동서때문에 어머니 때문에 내가 외 우리 아이한테 상처가될

이혼을 생각하나..싶어져서 맘을 다잡기도 하고

이민을 가고싶기도하고...

저 왜이러죠..?

 

남편에게 오늘밤 선포했어요

부모님 생신때며 명절이며 내가 가고싶은 날 간다고.... 미리 가지 않을것이며

큰댁가서 전날 일하고 와도 시댁에 들르지 않고 당일날 시댁 가겠다고

큰댁에 가서 전부치고 일하는 것도 울 시댁에서 어머니도, 동서도 안가서

내가 갈수밖에 없다는 당신에 말때문에 가는건데....큰댁에서 일하고 와서

또 시댁에가서 있는거 싫다고...

동서가 늦게 오건 일찍오건 아버님이 뭐라 하시건 내가 가고싶은때 가겠다고

남편이 그럽니다..

자기도 이젠 복잡한 자기 집 때문에 골머리 아프고

너도 니 편한데로 되는데로 살라고....

그말이 오히려 더 좋습니다...

아버님에 불호령도 이젠 무섭지도.. 거기에 신경쓰지도 않을껍니다.

그냥 내가 늦게와서 난리치면 그런가보다... 하고 난 이렇다 하고 살껍니다..

어머님이 두 며늘이 앉혀놓고 똑같이 전날 언제 와라 하고

이르시고 질서 잡기 전에는 말이죠...

 

이것이 과연 내가 할수 있을까요....?

 

이런 일들로 이혼한다면 저만 손해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