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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만 오면 머리 아프다는 동서, 동서만 챙기는 시어머님


BY 큰며느리 2005-09-21

시댁만 오면 머리 아프다는 우리 아랫동서

 

결혼7년차인 난 이번 추석에서 어김없이 머리 아프다는 동서와 함께 추석을 보냈다.

 

한 두번두 아니고 매번 그러니 차라리 안왔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어머닌, 둘째가 최고다.

 

한달에 2-3회 가는 큰아들내외는 당연하고,

 

명절때나 가끔내려와 용돈 많이 주는 둘째아들 덕에 입이 귀에 건다.

 

이번에 와서 둘째가 돈 많이 썼다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내게 칭찬을 하신다.

 

실타.....

 

집에 돌아가는 길은 더 슬프다.

 

둘째네 차 뒷바퀴가 가라앉도록 가득가득 챙겨 보낸다.

 

동서네 친정 선물까지...

 

우린 쇼핑백하나 들고 왔다.   먹다남은 부침개와 콩나물...  T.T

 

난 친정에 내가 사들고 가서 시댁에서 주셨다고 했다.  

 

친정에선 명절때마다 선물을 보내시지만 한번도 시어머님 보내시질 않는다.

 

받기만 할 뿐... 속상해 하실까봐 친정에 사실대로 말하지 못했다.

 

시어머님 건강검진 하신다고 예약해 달랜다.

 

속으로 말한다. " 둘째네 하고 가세요!!!"  라고......

 

우리신랑 시댁일에 너무 너그럽니다.

 

시댁일에 짜증내면

 

큰아들인줄 모르고 결혼했냐며 오히려 큰소리다.

 

살기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