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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더러 역학을(철학관) 배우라는 시아버지...


BY 헉쓰맘 2005-09-22

시부가 철학관을 하시네요.

그런데 저더러 철학을 배워서 저도 철학관을 열면 어떠냐고 하는거 있죠.

솔직히 어이가 없고 기분이 안좋아요.

남들은  점쟁이라고도 말하는데 어떻게 저에게 그런걸 권유할수가 있죠?

제 신랑은 전문직이거든요. 의사면서 대학교에 외래강의도 나가는지라

대학교수님 소리까지 듣고 사는데 그 아내인 저에게 어떻게 철학관을 하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정말 넘하네요.

제가 원래 하던일이 있는데 (피아노 학원) 애기땜에 잠깐 쉬고 있거든요.

내년부터 다시 학원을 해볼까 생각중인데 요번 추석에 내려가니까 시부가 저더러

철학관이나 하라고 해요.

그러면서 저를 앉혀놓고 세시간넘게 강요를 하더라구요.

자기한테 배워서 철학관 차리라고.

제가 하기싫다고 하는데도, 저는 피아노학원 다시 열꺼라고 하는데도

철학관이 저한테 맞다고 제 사주에 훤히 나온다나요?

시모까지 합세해서 난리네요. 제 사주에 나온대로 사는게 좋다나요??

남편은 무시하라고 하는데도 일년에 한두번씩 꼭 저를 상대로 그런 얘기하는게

너무 기분이 나쁘네요.

친정엄마한테 말했더니 엄마가 무지 안좋아하시네요.

그런거 안배워도 우린 안굶고 사니까 이제 그런말 하지마시라고 전해드리랍니다.

 

제가 왜 역학과 사주를 배워야 하는거죠?네??!!!!!

제가 뭐라고 해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