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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깨지고 난후 내가 살아야하는 방법은??


BY 미련한여자 2005-09-24

임신 7개월 정도 부터 남편의 늦은 귀가 외박이 시작 되었습니다.

결혼 10년차 사실 아이갖고 결혼식도 안하고 살다가 원하지 않는 둘째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어요.. 너무나 냉정하게 대했고 임신한 날 막달 까지 힘들게 했었죠..

그래도 바람은 설마설마 했죠 바보같이 ..그저 술집여자랑 잤다거나 그런건만 생각 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를 낳은지 한달도 채 안되었을때 계속 늦게 들어와  한번은 새벽2시가 넘어서 오길래 문을 안 열어 주었습니다.그랬더니 그 다음날 외박 하고 이틀후에 오더군요.. 그사이 전 친구에게서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았습니다(친구남편과 우리 남편이 같이 일하거든요..)...

사실 자기는 몇달 전부터 알고 있었다면서,... 울 신랑이 나에게 말하지 말라했다더군요...

기가 막혔습니다. 설마했던 일이 현실이 되고 나니 막막하더군요...

그날밤 술에 취해 남편에게 전화했더니 집에 와서 다 얘기 한다더군요..

그래서 전 저랑 살거면 얘기하지  말라 했습니다.

집에 온 남편 놈은 애만 보더니 할말 없다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잘하자 하고 정리해라 했더니 오늘 정리 했다더군요.. 아무렇지도 않게...

그리고 내탓을 하더군요..  자기가 왜 그랬겠냐고 하면서....

더이상 얘기 안하고 그냥 잤습니다..

미련 스럽게 전 절 버리지 않는다는것에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바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2주가 지난 지금 전 미칠것 같습니다..  한 일주일은 일찍오더니 이번주에는 두번이나 12시가 되어서 들어오더군요..

전 추잡하게 핸드폰 위치추적이나하고 있고 밤새 핸폰 통화내역 조회하고....

새벽 3시나 되어야 겨우 잠들고 하루종일 우울합니다. 같은 방에서 자본게 벌써4개월이나 됐구요 부부관계도 넉달이 되어갑니다. 지금은 출산 한지 5주밖에 되지 않아서 그렇다 치지만 앞으로 부부관계가  옛날 같을지 걱정이구요.. 또 이렇게 의심하며 살아야 하는 내가 정말 싫으네요.. 넘 힘든데 그인간은 어떤기분일지....

자꾸 그여자가 누군지 궁금하고... 남편보다 나이 많은 이혼녀라는데...

남편이 이제 더이상 날 여자가 아닌 아이들 엄마로 보고 사는건 아닌지...

이제 내 나이 32살이고 남편도 32살인데 사랑없이 아이들 때문에 살수는 없는건데 ....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매일 우울한 이기분을 어찌해야 할지 ....

한때 내가 그렇게 사랑한 사람이 이 사람 맞는지....

내가 너무 초라해 갖 한달 넘은 딸아이를 보며 오늘도 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