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시아즈버니에 대해서 이야기 좀 해보려구요..
전 결혼15년차..신혼부터 지금까지 시아즈버니 매일 술 입니다
아침에 잠깐 말고는 계속 술이예요 (참고로 직업은 자영업)
안볼때는 별문제이지만 저희가 시댁을 가거나 식구들이 모일대면
항상 술드시고 주정을 하십니다 괜한것 트집잡아...사람 피곤하게 합니다.
식구래야 두형제와 어머니..형님 과 저 아이들입니다..
신혼초 부터 동생알기를 자기 자식인냥 ...뭐든지 쥐고 흔듭니다.. 집안에 대소사 동생네랑 상의하나없이 자기맘입니다...동생집에와서도 시아버지인냥 대접받으려고 합니다..
울 시어머니 한술 더떠 형이 아버지 대신이라십니다(울신랑과 일곱살 차이)..
모든것 다 이해하고 참습니다
하지만 술만 드시면 꼬트리 잡고 풀린 눈동자로 저한데 주정이예요..
뭐가 그리 맘에 안드는지...
자주 안온다..자고가라...등등 제사 지내고나면 설거지해라...
정말 웃기지요...
매일 술주정 해서 정말 가기싫거든요....
자고 오는것도 잠들때까지 주정 받아야되고요
울신랑 아무말도 못해요..
하지만 참습니다...어떻해요..참아야지
그런데 점점 참기가 싫으네요
저도 마흔을 바라보면서 욱..하는 마음을 추스리지못하겟어요
연을 끊을수도 없고...형제인지라
올 추석때도 변한것이없습니다..
너무 속상해서 추석지나고 어머니한데 처음으로 싫다고 햇습니다..
울 시엄니 말슴 ...별스럽다는듯이 ...이번에는 준수했답니다..
답답하네요.. 술주정 대상이 저예요
그리도 어렵다는 시숙과 재수시가 우리집은 왜이러는지....
울 신랑 아무리 이야기해도 딱히 해결방법이없어요
속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