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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격지심이 넘심한가 이럴땐 어떻게...


BY 맏며늘 2005-10-26

우리시모는 저희친정에 많이 챙겨주십니다.

아침에 일찍 시모전화받고 제가 좀 화가났습니다.

농사를 지으셨는데 우리친정에 쌀한가마 우리집 한가마 택배로 보낸다고 친정 주소불러달라네요 그래서 전 둘다 우리집으로 부치라고 했고 우리친정에 자꾸 주는거 우리부모님들이

부담스러워하니 하지말라고 했습니다.

사실 우리친정못살고 국민연금 38만원 남동생용돈 10만원으로 두분이 사십니다.

아버지 사업실패로 모든 재산날리고 지금 남의집에 살며 또 두분다 몸이 안좋으십니다.

저희 시모는 정이 많으신 분이라 저희 몫으로 김치를 담아도 따로 퍼서 우리친정엄마 갖다드리라고 따로 싸주시고 고기며..배즙을 짜도 우리친정꺼 다로 주십니다.

저는 결혼하고 이날껏 바리바리 친정으로 갖다날랐죠

근데 우리친정은 본래 맘은 안그런데 표현을 잘못하시는 분이시고 또 우리가 시댁갈때

늘 빈손으로 보냅니다. 우리집이랑 친정은 매우가깝지요

우리가 시댁가는거 친정모도 대충알고요 ..

그러니 중간에 있는 저는 참 부끄럽고 그래요 늘 친정에 갖다 나르고도 시댁엔 빈손이니

그렇다고 우리집이 잘살면 내가 내돈으로 시댁에 해드릴텐데

사실 우리집도 못사니..그래서 제가 오늘은 좀 열받아서 한마디 했어요

우리가 잘살면 우리꺼 받아먹는 친정모도 맘이 편하지만 번번히 사돈댁에서 받아먹으면

얼마나 가시방석이겟냐고 우리친정 거지아니니까 보내지말라고 내가 너무 오바해서 시모한테 말했어요 사실 받아먹으면 좋지요 우리시댁이 무슨부자면 내가 편하게 받아먹죠

우리시댁도 시부 백수고 우리시모가 한달 50만원정도 벌어 먹는 집입니다.

우리친정보다야 잘살지만 어렵게 농사지은거 3자녀에게 나누어주시고 양식하면 딲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시동생 결혼해서 동서도 있는데 바리바리 우리친정으로 가져다 나르면 동서볼때 제가 얼마나 미울까요

전 너무 화가나서 동서도 들어왔고 우리친정이 거지도 아니고 번번히 받는것이 부담스러워하니 고만하라구 정색하며 전화끊었어요

전 가난한 친정땜에 넘 속상해요

그렇게 시댁서 가져온거 친정갖다주면 우리엄마 우리한테라도 잘해야되는데 우리시모는 가까이 있으니 얼마나 우리한테 도움될까 하여 번번히 챙기시는데 사실은 우리엄마 정이 없은사람이라 우리애들조차 외할머니 안좋아합니다. 애들도 안봐주시고요..

우리애들 봐준다고 고맙다고 주신다는데 전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우리애들 종일반 맞기고 직장다니는데..우리엄마 가끔 우리집에 와도 집안일 안해줍니다.

몸도 안좋고 본래 부지런한성격아니라서..그래도 전 친정모한테 너무 서운하고 또 시모는 너무 퍼줄려고 해서 화나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