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큰애 성적땜에 남편과 다퉜네요.
제가 성악을 해서 목소리가 대단하거든요?
어렵게 시작해서 지금도 여전히 어렵게 살죠.
니나 내나 똑같이 없는 집안 사람들이라
견줄 것도 없지만 17년 꼬박 봉급 받아 늘어난건
내뱃살에 양심없는 바가지 뿐인지라.
고맙죠.
제가 남편 등골 파먹었습니다.피빨아 먹는
흡혈귀처럼.말라가는 남편 몸에 엉성한
머릿결.구깃한 칼라의 옷매무새.모두 내작품입니다.
게다가 아이까지.........
근데 말이죠,처음 니몸매로 돌아가라는 말은
안했으면 해요.나이가 몇인데.
식탁을두드리며 내가 두마디 했죠
"갈라서 ,너나가!"
저 배짱 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