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친정엄마는 자식들 집안사정 다 꿰뚫어야 직성이 풀리시고
중간에서 모든일을 코치하시려 하지요.
동생이 집 얻을때도 저보고 적금대출 받아달라고 몇번이나 말씀하셨거든요.
동생이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욕심껏 더 좋은 집을 얻을려고 한다면서요.
제 입장에서는 돈에 맞추어서 얻으면 될텐데 왜 나보고 적금대출까지 받아달라면서
얻을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이것도 다 엄마의 생각이거든요.엄마입장에서는 다 같은 자식이니까 이집에서 돈빼서
저쪽집에 빌려주고... 혼자 계산을 다 하고 계시는거죠.
이 집에 적금 얼마짜리 들어가고 어떤식으로 살림이 돌아가는지 꼬치꼬치 캐묻고
다 알고 계시거든요.그런데 저는 이런게 싫어요.
저는 없으면 안쓰고 있는 돈에 맞추어 살고 남한테 돈빌리기도 싫고,
또 돈 빌려주기도 싫거든요.형제간에 돈거래가 계속되다 보면 언젠가는 오히려
의 상할수도 있고 그렇잖아요.저만의 이기심인지...
이럴땐 어떻해야 할지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