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을 읽다보면 그런 내용이 나온다.
여자의 감정은 파도 - 기쁨과 슬픔을 잘도 오르락 내리락 한다
남자의 감정은 고무줄 - 너무 다가가면 탄성을 잃고, 너무 멀어지면 다가오고 싶어서 안달을 한다.
남편과 함께 자영업을 하고 있다
그 말은 거의 24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다는 말이다
직업적인 대화 이외에는 별로 할 말이 없기도 하고, 같은 공간에 있다보니 서로의 실수를 비롯해서 잘잘못이 너무나 눈에 잘 띈다.
차라리 낮동안 헤어져 있으면서, 잘 하고 있으려니 생각하다 밤에 만나면 반갑기도 하련만은, 남편은 이전에 다른 사람들과 일하던 시절보다 더 게을러졌다
집안일을 내게 미루듯이, 가게의 잔일은 다 내게 미루고 낮에는 주식정보나 인터넷 게임 등 컴퓨터에 빠져 산다
적당히 거리를 두고, 내가 다른 일을 하고 있으면 뭐하나 해서 나를 찾지만, 내가 먼저 눈앞에 왔다갔다 하면 시튼둥하다
결혼전에는 쾌활하고 남과 이야기하는 것도 참 좋아하던 나였는데, 남편이 한두번씬 퉁박을 주다보니 점점 조개처럼 말이 없어진다
말도 아끼고, 얼굴도 아껴 보여줘야 하는것일까
고무줄이 탱탱해질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