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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다보기도 싫어..


BY 진짜싫다. 2005-11-07

일요일날 저녁먹으러 오랜다.  결혼11년만에 처음 듣는소리다.

 

"뭐 드시고 싶은거 있으세요" 물으니, 그게아니라 저녁해놀테니 먹기나 하랜다.

 

이노인네가 무슨 소릴 하려고 이러나 겁부터났다. 하나도 반갑지않다.

 

친정에 김치 가지러갔다가  남편친구네 고구마 가지러갔다가 남편이 술한잔 먹고싶은 눈치

 

라 전활드렸다."동서는 몇시에 온데요?"   갑자기 큰소리다."오기싫음 오지마라"  전활끊어 버

 

리 신다.  기가 막혀....

 

남편이 얼른 가보잔다. 갔더니 동서네와있다.  아가씨는 안온단다.

 

소리를 바락바락지르신다.  "밥한끼먹기가 그렇게 힘드냐  지금이몇시냐"

 

두아들들 소리 지른다.  "6시잖아"  들은척안하시고 계속 소릴 지르신다.

 

듣기싫어..돌아 버릴꺼같다.  동서가 상을 차린다.  나도 같이거들어 상을 차린다 

 

수저도 들기전에 하시는 말씀이 , 내가 요즘 제정신이 아니다.  리모콘을 세탁기에 넣고 돌리

 

고 ,하루에 몇면씩 정신을 논다나, 잃은다나...

 

언제 죽을줄 모르기때문에 너희 한 되지말라고 밥한끼 먹을려고 불렀다...이러시더이다.

 

속으로 웃겨서 혼났다..쇼하고 있네 ..진짜싫어..

 

밥상머리서 남편 오바하며 비위 맞추는 꼴이라니..     쌍으로 웃기는군..

 

암소리 안하고 집에왔다..

 

남편왈    "이틀에 한번씩 전화해라"  "싫어"  "와"  "아들이 잘하는데 며느리까지..됬다그래"

 

    "......."   오늘도 기분이 드럽다. 

 

결혼할때 월세300만원 짜리 해줘놓고, 지금도 돌아가신 시아버지 빚 갚은거 알면서,

 

뭐그리 바라는건 많은지..애셋 을 낳어도 돌 백일때 양발한짝 사준것도 없으면서

 

받기만 하고 싶은지...    싫어 증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