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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겉모습보고는 누가 장애인인 줄 모른다.


BY 간만에.. 2005-11-18

모두들, 장애인이란 단어를 떠올리면 아무것도 못하고, 얹혀서 사는 무능력자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누가 돌봐주지 않으면 제대로 살 수 없는 사람들이 장애인이라고 생각을 할 것이다.

 

그러나, 실상 그렇지 않은 장애인들이 너무나 많다.

 

멀쩡한 형제들 놔두고 부모 봉양하는 장애인들 많다.

병신 자식이 효도한다는 말 딱 맞는 얘기다.

 

우리 신랑이랑 나 모두 장애인이고,

두 집 모두 형제들 다 멀쩡하고, 우리보다 수입이 좋지만,

다 우리 덕 보면서, 우리한테 해를 끼치면서 산다.

 

부모 봉양?

다 자기네들 살기 힘들다고 나 몰라라한다.

 

다 우리보다 나은 사람들이...

푸헐~이다...

 

착하게 살다보면 복이 오겠지 하면서 마음 다스리고 산다.

 

근데, 가끔씩 뭔가가 올라온다.

 

우리같은 사람들도 열심히 사는데, 참 이해가 안 간다.

우리 같은 사람들, 형제한테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해는 끼치지 말아야 되는 거 아닌가..

 

진짜, 겉모습 보고는 누가 장애인이고, 누가 비장애인인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