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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따로 행동따로 그게 옳은걸까...모르겠네요


BY 호호 2005-11-18

작년 공공기관에 알바를 했었는데 이번엔 재 취업이 안됬다

아줌마들 여럿이었는데 거기 팀장한테 잘보인사람들은

재취업이 되고 나처럼 앞에 나서지도 말빨도 없는 아짐들은

다 짤렸다

그때 속상함이  사회란곳이 그렇구나

실력보단  사람과 인간관계가 중요한지 깨달았다

거기서 제외되었던 나를포함 몇 아짐들은 가끔 모이면

씹었다...나쁜놈들이라구

그런데 엊그제 연락이왔다

다시 나오겟냐고

난 단칼에 거절했다

그렇게 인간되먹지 못한 팀장밑에 가서 또다시

굽신거려야 하느니 차라리 그돈 안벌겠다고...

내가 거절하니 그담사람에게 연락이 갔겟지

궁금하여 그아짐한테 가보니

출근한단다

아니..왜?

그 아짐은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이라고 했다

난 또한번 사람을 믿지 않게됬다

그렇게 씹어대고 나쁜놈이라고 하더니

어떻게 다시 들어갈생각을 할까

것두 전화환통 받고 단번에 승락을 하고..

그 아짐 난 다시 보았다

그 아짐이 이상한건지 아님 내가 이상한건지 모르겠다

하긴 그아짐뿐 아니고 몇몇 믿었던 여자들도 같이 그 인간들

씹어대다가도 막상 거기 사람들보면 꼼짝못하더만..

왜 말따로 행동따로 되는지 난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그게 사회에선 현명한건데 난 그게 전혀 적응이 안됩니다

지금은 왜 이리 그 사람들보다 아짐들이 미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