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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이모...


BY sk 2005-11-18

속상방에 올리기엔 넘 허접한 이야기라 죄송하지만 여기가 가장 빠를것같아서요.

전 서울살고  동생은  멀리 지방사는데  동생이 초등학교 조카둘이랑 서울로 놀러온대요.

토요일...

일요일 밤에 늦게 간다는데 올만에 오는 조카랑 동생(제부는 안오고) 잘 대접해주고 싶어요.

전 좀 허덕이고 사는편이고 동생은 부자랍니다.

방학이면 아이들이랑 해외여행다니고  스키타러 다니고...

친정부모님에게도 넉넉히하고...

울아이들 어릴땐 옷도 무지 사주고...

해외어학연수갔다가 2년만에 귀국한 조카들(가난한 이모 조금 무시하는듯한 철없는 귀여운놈덜...)이랑 온다는데 (초4,초6) 언니답게 잘 대접해주고 싶어요.

토욜은 케리비안베이갔다가 울 집엔 저녁에 오는데

일욜은 뭘하고 지내면 좋을까요?

하루종일....

에버랜드나 서울대공원은 넘 추울것같고 롯데는 답답하고...

비용도(제가 내고 싶어요)울아이들까지 하면 장난아니고...

더 뜻있게 잘 보내는 방법이나 장소 알려주실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