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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창피한 애기지만.....


BY 나도 한심해 2005-11-21

남편과 사이가 안좋아요

저랑 성격이 너무 안맞거든요...

남편 말로는 제가....정리도 못하고...청소도 못하고.....하여튼 살림을 너무 못한다는겁니다

그것만 잘하면 업고 다닌다네요

남편은 화가 나면 폭력도 일쌈고....언어폭력도 그렇구요

그게 다 저 때문에 나온거라고 하더라구요

어느 남자가 마누라 때리고 편하냐고 합니다 하지만....제가 그렇게 만들기 때문에 맞아도 마땅하다고 생각하는듯 합니다(지금도 팔뚝에 멍이 시퍼렀습니다)

 

하여튼...

저한테도 문제가 있다는거 압니다

저 정리도 못하고 잘 인식하지 못하는점이 있어요

이번에도

크게 소리가 나고 또 이혼애기가 나왔습니다

저랑 살기 싫다면서 잘 생각해보라고 협박 비슷하게도 애기했고

저도

신앙을 하는 사람인지라.....목사님께 상담도 받고 참을려고 했습니다....그리고 잘할려고

저는 저 나름대로 집안일에 신경을 썻습니다...

근데..

어제...

체중계 안에 바퀴벌레가 엄청 쏟아져 나왔습니다...

다용도실에 바퀴가 있어서..거기다 약을 뿌렸는데..아마 그것들이 다 그리로 간거 갔습니다

그리고..속속들이

제가 미쳐 치우지 못한것들이 나왔네요

남편은 답답한소리를 내면서 방으로 들어갔어요(저희는 같이 자지 않습니다)

참..

잘할려고 하나하나...하고 있었는데

정말 한심하네요

여기서 제가 변명한들 무슨 소용있을까요

저도 나름대로 항변이 있지만....

그래도 참기로 했고,...

어떻게든 잘 살려고 하는거니....

남편 맘을 어떻게 풀어야 하나요?....

저희는 사이가 아주아주 좋지 않습니다....그래도 부부 관계는 해요...남편이 좋아해서

그것 역시 저를 좀 힘들게 하고, 비참하게 만드는 일이지만...

저 너무 한심하죠?

전 왜 이렇게 태어난 걸까요?..

아니면......그걸 같이 해줄 남자를 만났더라면....또 제가 달라졌을까요?

이혼을 하기엔..

이혼을 해도.....제가 나이가 28입니다....아이가 둘있고

전에 애기햇을때....그런부분은 다 말이 오고갔습니다...어떻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