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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떠난 나의 마음~?


BY ㅠㅠ 2005-11-21

정말 제가 쌈 닭인건지??
남편의 행동 하나 하나가 못마땅합니다.

출발은 남편의 외도에서 시작되었죠.
몇년전에 큰아이를 사고로 잃었어요.

정말 큰 고통이었죠.
둘다 맞벌이를 하고 있었는데~
전 제가 아이를 보살피지 못했다는 자책감과 함께 빨리 현실을 극복해야 한다는 두가지 생각으로 생활을 했답니다.
근데 여자는 남자보다 강한건지, 우리 남편은 장례식 치르는날 쓰러지더라구요.
저는 쓰러지는 남편 보며 내가 힘을 내야겠다고 생각했죠.
슬퍼도 참고 현실에 적응하려 노력했는데~

남편의 행동이 조금 이상하더라구요.
조금씩 거짓말을 하는거 같기도 하고~

남편 회사 여직원이 남편을 위로해서인지 위로 받으면서인지~
여직원이 우리 남편을 쫒아 다녔다고 하더라구요.
남편은 첨엔 no였는데 하루종일 회사에서 보고, 집도 같은 방향이라 같이 차도 타고 다니면서 정이 들었던것 같아요.
맘도 허전했을터이구~

암튼 둘이 토욜 오전 근무 있는말 영화도 보고 한 모양입니다.
전 둘째을 임신한 상태였는데~

어찌하다 남편 핸펀으로 온 문자를 보고 알게 되었죠.
남편은 정말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암튼 이제 문제가 해결 되었는데~
제 맘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겁니다.

그냥 뒷통수를 한대 갈기고 싶기도 하구~
예전의 신뢰가 깨져서인지~
정말 우울해요.

지금 너무 이쁜 우리 아가가 있기에 함께 살고 있지만~
부부 관계 안한지도 오래구~

이혼 하고 싶어요.
이런 맘으로 같이 사는건 서로에게 도움이 안되겠죠?
제가 퉁퉁거리고 화를 내면 우리 남편은 이유를 모르겠다고~
도대체 왜그러냐고 합니다.

자기가 바람피우는것도 아닌데~
그 말을 하는 주둥이를 한대 때려주고 싶더라구요.

어찌해야 좋을까요??
남편이 저를 무척 따라다니고, 연예시절 정말 정성을 다했었는데~
지금의 남편을 보면 저에게 애정이 없는듯 합니다.

그래서 더욱 그런생각이 드는것 같아요.
그냥 아기 생각하며 살아야하는건지~

뭐 지금의 생활은 평범한 사람들처럼 주말이면 함께 놀러다니고, 친구도 만나고 하는데 저의 맘속엔 예전의 일이 정말 지워지지 않네요.
너무나 큰 충격이었기 때문인것같아요.

정말 아가씨가 유부남을 왜 쫒아 다니는지~
또 거기에 넘어간 남편은 더 정 떨어지고~

벌써 몇년전의 일인데~~
기억에 생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