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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고민중입니다.


BY 캐나다 2005-11-23

 

저희들은 캐나다 영주권자이고 이곳에 산지 만 사년입니다. (외국사니 아이들 군대는

면제이지요)

아들 둘인데

이제 큰아들이 곧 고등학교를 마치고, 이곳 대학엘 가려고 하고 있답니다.

 

 

남편의견이

남자는 꼭 군대를 갔다 와야 한다고, 그래야 씩씩한 대한의 남아가 된다고 하야

우리 식구 누구 하나도 군대는 당근 가야 한다고 믿고 있으며

큰놈이나 작은놈이나 자기들은 군대를 간다고 누구에게나 말합니다.

(남편이 대학때 도시에서 전경을 하여 사실 군대도 확실히 모르며, 아이들은

더우기 군대에 대해 모릅니다.  )

 

저는 조카들이 한국에서 무사히 군대 생활을 모두 마친것을 그냥 소식으로 듣고요.

 

그런데

큰 아들이 과민성 대장염이 심하여 몇년새 이곳 병원이란 병원은 다 다니고

작년에는 한국까지가서 정밀 검사를 하였으나 아무런 이상도 없는데

늘 배를 아파합니다.  학교를 얼마나 많이 결석하는지 모릅니다.

응급실도 몇번 달려갔고요.  의사 말씀이 아기 낳는 산통만큼이나 아프다고 합니다.

 

사실 오늘도 학교를 못가고 배를 움켜쥔채 누워있습니다.

 

이런 놈을 과연 엄마도 없고, 가족도 없는 (친척은 있습니다만) 한국 군대에 보내야

하는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답니다.   남편은 아직도 결심을 굳힌채 변화가 없습니다.

오히려 군대에 가면 건강해질지도 모른다 생각합니다.  규칙적인 식사, 운동, 훈련등등

 

저도 아이가 건강하기만 하다며야 군대생활 2년 보람차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이런 아이를 군대 보내보신적 있으세요?

주위에 이야기를 들어보셨다던가요?

 

군대 갔다가, 과민성 대장염으로 아프면 중도에 그만 둘 수 있을까요?

이 병이 외간상으로는 꼭 꾀병같습니다.

아이는 통통한 체격에 보통 키입니다.

 

이제 하루 하루 날짜는 다가오고, 일년 정도면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걱정이 이만 저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