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딸이 이번에 학교에서 4학년 대표로 뽑혀서 영어대회에 나가려고 공부중이다.
4학년 한명 5학년 한명 뽑았는데 경합 중이란다.
그래서 아는 언니 한테 지나가는 소리로 5학년 그 아이 영어 잘하는지 함 물어 보았다.
그랬더니 왜 그러냐며 꼬치 꼬치 캐묻더라..
그래서 평상시 믿던 언니고 친한 언니라 이래저래 해서 영어대회에 나갈꺼 같다고 했더니
엄마 빽이던지 아니면 선생님과 친분 이던지 뭐 그런걸로 나가겠지..
하는 것이다.
정말 짱났다. 아니 잘해보라는니.. 격려는 못해 줄망정 비꼬는 말투 기분 나빴다.
그선생님 바늘로 찔러도 피 한방울 안나올 선생님이다.
무조건 원리 원칙 대로 하는 선생님이라 그런건 생각도 못하는데...
그래서 영어 동화부 애들 중에서 뽑았다고 하니
그러면 그렇지 하는 것이다.
내참 기분 나빠서...
울딸 원래 3학년 때 부터 영어 선생님 한테 발음이 좋다고 항상
칭찬 받았었다. 그러다 4학년 부터 그선생님이 하시는 영어 동화부에 들어서
눈에 띄었나 보다.
그렇다고 뽑아줄 선생님도 아니고 4학년 애들 투표로 결정 해서 뽑힌건데...
하여튼 맘 상한다. 그언니 딸과 우리 딸이 같은 반이라 더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울딸은 반장도 했었는데 그언니 딸은 못했고.. 또 이번 중간고사에서는 울딸이 2등
그언니 딸이 3등을 해서 더 그랬는지 모르겠다. 은근히 질투를 느끼는것 같다.
그래도 그언니 만은 안 그럴줄 알았는데...
하여튼 비꼬는 소리 기분 나빳다.
세상은 다 그런가 보다. 모두 내맘 같지 않고...... 나 같아도 그랬을까?
모르겠다. 안 겪어 봐서...
그래도 그렇게 대 놓고 꼬는 소리는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서로 친한 사이 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