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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이냐.. 여행이냐.. 저 좀 도와주세요~~


BY 못난이 2005-11-24

저는 결혼 6년차 새댁입니다.. 아직 아이도 없고요...

 

 전 여태 한번도 김장하러 간 적이 없어요...

 

여긴 서울이고 시댁은 전라도라 멀기도 하고 제가 일도 하고해서요~~

 

근데... 12월초에 저희 시어머니 김장하신다네요,,,

 

항상 사람 하나 사서 하시거든요...

 

제가 전화 해서 언제 하시냐고.. 가겠다고 물어봤는데 막 웃으시며

 

'넌 안와도 된다..너가 안와도 김장은 하니까 시간 안되면 무리하게 오지마라..' 하십니다..

 

근데 꼭 저희 친정것까지 담가주십니다...

 

워낙 솜씨도 좋으시고.... 해줄것은 김치밖에 없다며.....

 

너무 고마우신.... 우리 어머니......

 

 

 

저희 결혼하고 ....열심히 월급 알뜰살뜰 모아서 내년 1월 1일부터는

 

그토록 바라던 저희 가게도 하나 갖게됐어요~~ㅋㅋ

 

울 신랑은 여태 돈 모으느라고 놀러도 한번 못갔고...

 

앞으로는 가게하면 하루 쉬기도 힘드니까  12월에 이틀 정도로 놀러를 가자네요...

 

귀가 솔깃~~ 하지만 머리와 가슴이 너무 먼것 같아요,,,

 

앞으로는 시골도 두 번 갈꺼 한 번 밖에 못갈것 같아서 신랑한테 여행 가지말고

 

김장하러 가자니까... 싫다네요....

 

 

 

어떻하죠?

 

이번에 김장하러 가면 담에도 또 올 것을 바라시기도 할 것 같고....

 

그럼 더 죄송 할 것 같기도하고....

 

실은 일도 잘 못해서 열심히 심부름만 하거든요~~ㅋㅋ 부끄러워라....

 

두 군데 다 가자니 시간도 낼 수 없을 뿐더러 경비도 만만치가 않아서

 

택 1을 해야합니다.....

 

저를 못된 며느리로 보지 마시고요~~

 

주부님들의 현명한 의견 듣고 싶습니다....

 

마음으로는 놀러를 가야하는데 말이죠~~

 

저의 머리는 울 어머니한테 가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