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 6년차 새댁입니다.. 아직 아이도 없고요...
전 여태 한번도 김장하러 간 적이 없어요...
여긴 서울이고 시댁은 전라도라 멀기도 하고 제가 일도 하고해서요~~
근데... 12월초에 저희 시어머니 김장하신다네요,,,
항상 사람 하나 사서 하시거든요...
제가 전화 해서 언제 하시냐고.. 가겠다고 물어봤는데 막 웃으시며
'넌 안와도 된다..너가 안와도 김장은 하니까 시간 안되면 무리하게 오지마라..' 하십니다..
근데 꼭 저희 친정것까지 담가주십니다...
워낙 솜씨도 좋으시고.... 해줄것은 김치밖에 없다며.....
너무 고마우신.... 우리 어머니......
저희 결혼하고 ....열심히 월급 알뜰살뜰 모아서 내년 1월 1일부터는
그토록 바라던 저희 가게도 하나 갖게됐어요~~ㅋㅋ
울 신랑은 여태 돈 모으느라고 놀러도 한번 못갔고...
앞으로는 가게하면 하루 쉬기도 힘드니까 12월에 이틀 정도로 놀러를 가자네요...
귀가 솔깃~~ 하지만 머리와 가슴이 너무 먼것 같아요,,,
앞으로는 시골도 두 번 갈꺼 한 번 밖에 못갈것 같아서 신랑한테 여행 가지말고
김장하러 가자니까... 싫다네요....
어떻하죠?
이번에 김장하러 가면 담에도 또 올 것을 바라시기도 할 것 같고....
그럼 더 죄송 할 것 같기도하고....
실은 일도 잘 못해서 열심히 심부름만 하거든요~~ㅋㅋ 부끄러워라....
두 군데 다 가자니 시간도 낼 수 없을 뿐더러 경비도 만만치가 않아서
택 1을 해야합니다.....
저를 못된 며느리로 보지 마시고요~~
주부님들의 현명한 의견 듣고 싶습니다....
마음으로는 놀러를 가야하는데 말이죠~~
저의 머리는 울 어머니한테 가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