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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때 비자금이라도 있었으면..


BY 머리아퍼.. 2005-11-25

고딩..중딩..초딩..

세 아이의 엄마 입니다..

막내가 대학교 들어 갈려면 8년후..

교육비가 생활비의 반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애들 아빠 하는 사업이 부도가 났어요..

 

1년전쯤 부터..일거리는 많은데..자금회전이 안된다고..어렵다는 소리를 들었었는데..

업친데 덮친격으로 3년전 누락된 세금이 있다고 세금추징까지 당하고..흑~~

결국 그 세금 때문에 당좌거래도 중지되고..은행통장이며..보험금까지 압류..

에휴~~

이럴줄 알았으면..비자금 조성좀 해놀껄..

너무 후회 됩니다..

그래도 결혼초부터 5년전까지는 남편몰래 비자금을 만들어 났었는데..

결국..남편이 힘들어할 때 내놓게 되더라구요..

그리고는..비자금 모을 여유가 없었어요..

애들 사교육비 때문에..

이렇게 앞일이 불안한 상황인데도..

울남편..애들 학원은 끊지말고 보내라구 하고..

앞으로 2년만 고생하면..지금보다 더 잘 살수 있으니까 걱정말라고 하네요...

부도라고해도..당좌거래만 중지 되었을뿐이지..일은 계속 하고 있거든요..

조금 있으면 말일인데...정말 걱정이예요..

사정을 아는 고2짜리 딸래미는..학원을 끊고 혼자 공부하겠다고 하는데..

정말 혼자해도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불안해서 선뜻 끊으라는 소리도 못하겠구..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비자금 생각이 간절한 아줌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