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대전이에요..오늘 둘째아들 병설유치원 입학허가증 받아왔네요
병설은 다른데보다 원비가 거의 3개월에 10만원 수준이라 정말 발빠르게
접수 시키고 입학하게됬읍니다. 기분은 좋은데 왜이렇게 둘째에게는 자꾸 돈을
줄이는 방법으로만 키우게 되는지 미안하면서도 어쩔수가 없읍니다.
큰애는 그래도 어린이집에 다녀서 재롱잔치 비디오까지 있는데 둘째가 그동안 다니던
학원에서는 그런것도 없고 ...사설 유치원에 보내고 싶어도 유치원은 정말
장난아니게 돈이 많이 들어가 꿈도 꾸고싶지않읍니다.
전 아직 전세 살고 있읍니다. 아이들이 태어나면 꼭 침대에 책상에 방을 꾸며주고 싶었는데
정말 현실이 허락하지 않는군요,나보다 못사는 사람들 생각하면 미안한 맘이지만그래도 힘이 없어집니다.대전이 행정수도니 뭔지 해서 집값이 엄청 올라서 집사는 꿈접은지 오래예요
다시 집값이 아주조금 내리는 추세라 희망을 가졌엇는데 다시 합헌인지 뭔지 해서 다시 집
값이 올라가는 거에요.ㅜㅜ 누구 좋으라는 행정수도 인지 모르겟네요.. 있는 사람은
더 가지게 되고 없는사람은 이제는 죽으라는 거죠..앞으로 30년 걸리고 행정수도 이전
비용도 40조에 그돈은 다 국민들 이 낸 피같은 세금이라는데..어느 나라에도 이렇게 분열된
수도는 없다는데 분열했다가 통일되면 다시 재정비 해야 한다는데...대전만 특혜에 다른 지역주민들이 가만 안있겠다고 하는데..노무현은 행정수도 란 말로 대선에 재미좀 봤다고 했
다는데 못사는 나같은 사람은 가난을 벗어날 길이 없어 앞이 캄캄 합니다.
언제쯤 집값이 내려서 내집을 갖게 될까요..결혼 10년동안 시집에 보태고 장남노릇에
우리아이들만 보면 눈물이 납니다. 어제는 우리큰딸에게그랬죠" ..야 없는 부모만나서
집도 없고 좋은 옷도 책상도 못사줘서 미안해"'했더니 우리딸이 " 엄마 괜찮아우리는 가족이 있잖아..ㅜㅜ우리딸 넘착하죠.
대전에서 행정수도 땜에 넘 속상해서 글썼어요 위로부탁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