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655

감사합니다.


BY 원글쓴이 2005-12-05

원글은 지웠어요.

우리 애들을 생각하니까  나한테는 찬바람 일으키고 야속한 남편이지만

애들 아빠인것이 생각나고해서 지웠어요.

위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편한테도 이런 긴 글의 위로를 받아 본적이 없거든요.

가까이 살고 있고 가까운 친구이면서 비슷한 처지인 친구한테만 이런 얘기 했었기에

여지껏 친구외에 누구한테도 위로 받아 본적이 없었구요.

남들은 내가 남편사랑 무척 받고 큰 걱정없이 사는 줄 착각해요.

그래서 더 누구한테도 말 할수가 없어요.

그리고 이제와서 말한다해도 믿지도 않을거에요.

그래서 더 속으로 병이 생기는것 같아요.

거듭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