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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몰라서 그러는데요


BY 종가 결혼 2005-12-05

우리 남편은 셋째의 외아들인데요.

알지도 못하는 종가 결혼식에

부줏돈 내야하나요?

그것도 큰댁 이름으로요?

시아버님 당신이 그돈을 갖고

있어서 대신 내라고 했다네요.

우리 시아버님 저헌테도 여러번

꾼다하고 갚지 않은돈 많은 사람이죠.

어제 그얘기 따져 물었다 밥상에 젓가락

날라가고 기도 안차더군요.

(그게 저희 남편의 평상시 태도라

나이들어도 고쳐지지 않는 고질병 말이죠.)

금요일 알바 뛰고 삼일 동안 드러눕는

내체력으로 벌어 먹고 살려니 힘들고

애들키우자니 눈앞이 깜깜하고

이짓도 못해먹겠습디다.

명분없는 돈 그렇게 막써도 되는 나이 아니거든요.

빚이 얼만데 말이죠.자기가 벌어 온 돈 그렇게

막써도 마누라 바가지 한마디에 ***떠는 꼴

지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