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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바 하는 걸 지도!!!


BY 오골계2 2005-12-07

안녕하세요

초등학교2학년생 아들을 둔 일하는 엄마입니다.

걍 좀 서운하기도 하고 얄밉기도 해서 글을 써봅니다

남편 직장문제로 해외로 6년정도 가야 하는 상황이 되어

학교 담임선생님께 한달전에 말씀 드렸어요

이민간다고!!!

근데 그전부터 담임선생님이 무척이나 바쁘다는걸 느꼈습니다.

이해했죠

근데 울 아들은 잔병이 워낙많아 자주 아픔니다,

얼마전엔 임파선이 갑자기 부워 대학병원에 가게되어 전날 선생님께

전화해서 결석한다 했더니 걍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몇칠후 아들한테 물어봤죠 선생님이 걱정하시지? 했더니

아니 아무것도 안 물어 보신다고 하더라구요

이번엔 감기가 너무 심해 회사도 결근하고 애 델꼬 병원

뛰어가 또 전화 했습니다 죄송하다고 지금 병원이라고

늦게 갈지 모르겠다고~~

그리고 몇칠후 애 한테 물어봤습니다.

선생님 걱정하시지? 그랬더니 안물어 봅답니다.

한번은 같은반 여자아이한테 연필로 손바닥을 찔려

병원에서 파내기도 했습니다.

전화했더니 모르고 있더라요

친정엄마가 학교 가신다는걸 말렸습니다.

저도 물론 안갔구요 애들끼리 그럴수 있으니간요

여자아이 엄마 전화해서 병원비 준다길래 얼마 안되는거라

받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드뎌 출국하기 15일전 선생님께 전화해서 수업 마지막날

찾아 뵙겠다 했더니 한달 연수 가는줄 알고 있더라구요

마지막 수업 끝나기 20분전에 교실앞에 서 있었습니다.

전 우리 애가 한국에서의 마지막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그동안

함께한 친구한테 인사를 시킬줄 알았거든요

근게 왼걸 아무일도 없이 수업이 끝나더라구요

그리고 선생님 면담~~

학교서류 준비 해놓는다고 하더니 바빠서 못했데요

몇칠후에 오라 하더라구요

제가 그동안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돌아서는

울 애한테 가서 공부 열심히해라

걍 그게 끝이랍니다.

동네 친구한테 물어보니 제가 학교에 자주 안가고

촌지나 선물을 안해서 그런거라고 하더라구요

요즘 촌지 안받는다고 해서 전 생각도 않했거든요

글쎄 제가 오바하는 지도 모르지만 제가 초등학교땐

선생님이 엄마 같았다고 생각해요

지식을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엄마 품을 떠나

사회생활이라 할수 있는 첫발인데 조금에 관심이

아이의 마음의 문을 열어 학교,공부여러가지에

흥미를 느낄수 있게 만들어 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걍 제 생각대로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