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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의 모임에서...


BY 심이 2005-12-08

한달에 한번씩  만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저까지  모두 4명이구요

고등학교 졸업하구  쭈욱  만나왔고   모두  아기엄마들이지요

저의 고민은  이 친구들 모임을  계속해야 하는지 하는 겁니다.

우선 저의 성격은  좀  내성적이고  꽁한면도 있고  좀  물러터져서  다른사람들이  좀

만만히  보는 스타일인거 같아요

친구들을  만나면   약간의  저를 무시한다는 것을 느낌니다.

제가  한친구에게  질문을 하면   옆의 다른친구와   말이 겹치면   저의 말은  무시하고

그 친구와 먼저  대화를 하고

내가 예전에    여행용 가방이 필요해서  물었더니   두 친구는  없다고 하고  한친구는 있지만

새거라서  못빌려 준다하고....

항상  무슨 결정을 할때는  내  의견은  무시당하고...

어떤 친구는  저를 넘  철없는 듯이  대하고...

저는  나름대로  얘기할때  좀   유머있게(오직  내생각) 얘기하느라고  좀   가벼워 보이는것

같기도  하지만    암튼   그게  철 없어도  보이나봐요

 

어떤친구가   임신해서   배가   저번달보다  많이 나왔길래    내가  " 배가  많이 나왔네" 하니

아주 대 놓고  인상을 찌푸리며   듣기싫다고  짜증을   내더니 

다른친구가  또  와서   배가 많이  나왔다고  하니   피식  웃더군요

그때도  넘  기분 나빴지만   암말도  안하고  넘어갔고 

 

또 그 친구가   자기신랑얘기를 하면서   경마장에  미쳐있다는....

두친구와  저 한테  그러더군요    신랑들한테는  말하지 말라고 

그러더니   저한테  " 너는  신랑한테  말할꺼 같얘"

 

그동안  전  누구한테도  화를 내본적없지만   이번에는  좀 따졌습니다.

어떤일이였냐면요

 

저는 딸이  없고  세친구는 딸이 있습니다.

한친구가  두 친구들에서  머리핀을  사주는겁니다.

말이라도  "너는  담에  딸낳으면  사줄께"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무얘기도  없더군요

 

그리고  무얼먹으러 갈까 하면서   저녁 메뉴를 정하는데 

한친구는  중식먹자고   저는  찜닭을 먹자 하니    또  그친구왈  "난  찜닭만 빼고  다 좋아"

 

이  세친구들 만나면서  가끔씩   은따(은근한 따돌림)도  느꼈어요

두번정도  이 모임에서  탈퇴하겠다는 말도 했었는데   그건 싫은 모양이더군요

 

저도  생각이 반반입니다.

계속 만나야 하는지.    아님  만나지 말아야 하는지...

 

고정적으로 만나는 친구들은  이친구들 뿐이고   또 나이들어   친구를 만나고 싶어도  그게

뜻대로  되지않아  외로울수도  있을꺼 같고  .....

 

친구안만나고    집에서  살림만  하시는분들은     어떠신지요 

그래도  이런친구들  모임이라도  계속  유지하는게  나은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