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속상해서 글 올려봐요...
서른중반...이 나이에 친구들로 인해 상처 받는다니...우습기도 하고
바보같기도 하고...
제 처지에 한숨밖에 안나오네요...
제 성격은 욕한번 해본적이 없고...남의 험담 해본적도 없고..
남이 잘못이나 실수를 하면 걍 그럴 수도 있지...완벽한 사람있나 ..하고
친구들과 차한잔 마시며 수다나 떨고...아이들 얘기하고 그게 제 사는 방법?이죠...
하지만 오늘 님들에게 임금님귀는 당나귀다 하듯 험담 좀 풀어보겠습니다.....^&^
제가 얘기하고자 하는 친구들은
남편 직원들 와이프랍니다...서로 집도 가깝고..
남편들 술자리에 잠깐씩 만나다 한 5년을 언니 동생 하는 사이가 된거죠....
거기다 거의 사내커플이라 지점만 달랐을 뿐 어느정도 안면도 다 있었구요..
제 친구들은 저랑 성격이 거의 반대로
목소리부터 크고...좋은 점을 말하자면 화끈한 성격이랍니다...
근데 자주 만나다보니 다른 성격 탓인지 정말 맞지가 않네요..
그렇다고 같은 동네서 사는데 안보고 살 수도 없고..
예를 들어 제가 25평 아파트로 이사를 간다고 하면
a라는 친구는 그거 정말 25평 맞냐구..
자기 아는 사람이 그 단지는 25평이 없다구 한다구..
속은거 아니냐구 합니다...
제가 25평도 구별못하는 사람으로 보이는지....
거기다 제가 속았다 치더라도 부동산과 관리공단까지 제게 사기를 쳤다는 걸까요??
a라는 친구는 이뇬 저뇬 잘합니다..
근데 친구들끼리만 있을땐 괜찮은데...
유독 직원들 앞에서 저한테만 그럽니다...
이뇬 저뇬을 떠나 더한 욕도 할 때도...
저도 헷갈립니다...친하게 생각해서 이러는지..
거기다 제가 a랑 친한 b랑 친해지니
b가 자기보다 나한테 연락하는건 섭섭하다고 대 놓고 얘기합니다..
글고 제가 하는건 지도 다 할수 있다고 큰소리 치더군요..
제가 잘난체 한것도 없는데...
절 아마 라이벌로 의식하는듯..저 잘난것 하나도 없습니다..평범 그자체예요...
문제는 a가 남편과 같은 직장인데 제 남편이 상사입니다...
남편은 만나지 말라고 하는데...같은 모임이 있다보니 쉽지가 않네요...
b는 평상시 정말 저를 잘 챙겨줍니다..
근데 제가 하는일 마다 트집을 잡는 스탈일이랍니다..
예를 들어 제가 오늘 친한 언니의 딸래미 결혼식에 간다고 했더니
왜 네가 가냐구...초대도 안받고 가는거 아니냐구 합니다..
초대안받고 제 성격에 결혼식에 갈까요??
5년을 만났는데도 절 그리 모릅니다...
거기다 저희집 이사인테리어로 돈이 들었는데
저보고 알아보지도 않고 일을 처리한다고 뭐라 합니다...
그문제는 남편이 무지 알아보고 신경써서 처리했는데..
아무렴 제가 뭔 돈이 많아서 알아보지도 않고 했을지...
자기가 하는 일은 뭐든 똑소리 난다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전 큰돈 들어가는 건 남편과 항상 상의해서 하는 편입니다...
이런말 다 해도 자기만 옳다하니 제가 할말이 없슴니다..
암튼 하나부터 열까지 절 가리치려 든다는게 문젭니다..
제가 말이 없는 편이라 아예 암것도 모른다구 생각하는듯--a
저 서른 중반에 직장생활 10년 이상 했답니다...
지가 전문대라구 고졸 우습게 생각하더군요....
저 중학교때 등록금 없어서 중학교도 못 들어갈뻔 했지만...
대졸 부럽지 않게 열심히 생활했습니다--;;;;
사회에서도 인정받았구여^^*
c는 동생입니다..
이 동생은 음식도 잘하고 살림을 참하게 합니다..
그래선지 음식을 잘 못하는 사람을 무지 경멸합니다...
얼마전 직원 집들이때 저만 못갔는데 친구덜 갔다오더니
다덜 그집 새댁 흉보기 여념없네요...요리를빠릿빠릿 못하구 늙어보인다구..
그 집 새댁 서른넷인데 직장만 당겨선지 요리를 못하나 보네요..
근데 막 결혼한 사람이 뭔 요리를 그리 잘한답니까...
전 동생을 첨 만났을때 이 동생 가족이랑 울 집에서 식사를 몇번 했답니다..
제가 솔직히 이 동생보단 요릴 못하는 것 같긴 하지만...
중학교때 부터 음식을 해서 웬만한 건 결혼전 부터 다 만들 줄 알았죠...
갈비도 재고 잡채...오이 소백이등 해서 이 동생 가족들과 몇번 먹었는데
제가 어제 울 집에 놀러왔길래 홍어찜을 해서 줬더니
이런것도 언니가 했냐구 하더라구요...정말 언니가 했냐구요..
그럼 우렁각시가 했는지...
이 동생뿐만 아니라 이 모임에 있는 친구덜이 제가 뭔 음식만 했다 하면
어디서 사놓곤 한거 아니냐구 합니다...그리 절 못 믿는지...
그러니 언젠가는 a가 내가 하는것 봤어..이럽니다..그 말이 더 웃깁니다..
지가 안봤슴 내가 안한거가 되는 거랍니까???
거기다 자기는 울집에 연락도 없이 자주 옴서
제가 그 동생이 심심하다고 연락왔길래
롯데리아서 햄버세트 사가지고 갔더니
연락없이 왔다구 앉아있는 사람 남겨두고
욕실서 빨래만 하더군요...
걍 나올려다 넘 바빠서 그런가...설마 이런 동생은 아니겠지
믿은 탓에 한 30분 가량 뻘쭘히 머물렀습니다..
님들은 아무리 사람이 연락없이 갔다고 그러시겠습니까?
여러번도 아니고 5년 만남에 단한번이었는데???
마지막 으로 d는
한 일년전쯤 알게됬습니다..
d도 d남편도 울 남편 밑에 직원이었다가 결혼하면서 멤버가 됬답니다...
근데 이 동생은 제 실수마다 지적을 합니다...
제가 좀 수전증이 있는데...사람많은 곳에서 항상 지적을 하니
괜찮다가도 그 말만 들으면 수전증이 더 심해지더라구요...
근데 이 수전증이 이 친구가 말하기 전엔 아무도 몰랐다는...
거기다 제 흉내도 잘내구요..
제 말을 좀 바보같이 흉내냅니다..
다른 친구들에게 비슷하냐구 했더니 전혀 아니랍니다--^
이 동생은 얼마전 심심하다구 해서
제가 시장간다구 하니 자기도 3시에 시장에 나온답니다..
3시되도 안오길래 전화하니 집에서 세탁기 돌린다구 금방 돌리기만 하구 나온답니다..
그래서 시장앞 롯데리아에 들어가서 기다린다고 했죠...
금방 올것같아 그 동생네 것까지 시켜놓고 기다렸는데..
한시간을 기다리니 오더군요..애도 잘놀길래 걍 시간을 보냈답니다..시킨것도 있구..
근데 집에서 시장까지 걸어왔답니다...사람은 기다리는데...걸어서 30분 이상 거리를--;;;
문제는 지 잘못을 전혀 모르고 미안해 하질 않더군요..
제가 만나자고 한것도 아니구 ...뭐라구 하니 오히려 절 뒤통수 친다고 큰소리 치더군요..
이것이 뒤통수인가-.-
좋은사람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구..전 뭐든 참아야 좋은 사람이 되나 봅니다...
사람만나는게 참으로 어렵네요..
다 내 맘같지 않고........어쩔땐 제 성격이 잘못됬나 싶기도 하고...
근데 여러 모임(직장동료모임, 동창모임, 동네아짐모임등)이 있지만...
이 멤버들만 그러니...제 탓만도 아니리라 믿고 싶어요...
자주 만나다 보니 제가 넘 상처를 받기도 하고...직원들 와이프니 의 상하기도 싫고...
전 연락을 안하는 편이지만 친구들이 자주 찾는 편이니
남편은 만나지 말라구 하지만......어려운 문제랍니다.....
제가 독해서 찾아오는 친구덜 문전박대함 모를까......
님들 알고 싶어요..제 성격에 문제가 많나요...아님 위로해 주세요 ㅠㅠ
이렇게 정리해서 써보니 속이 후련하네요...
긴글 읽어주신 님들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