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시집오기전에 인사를 왔는대 형님이 한분있더라구요
아무리봐도 철없는행동이 이상하다했는대 저보다 4살이 어리더라구요
(처음 인사온날 식당가는 길에서 자기신랑이랑 걸으면서 춤을 추더라구요...참나~)
울신랑 형수나이모른다면서 딱잡아뗏는대 저보다 어려서 말을 안한거였어요
여기까지 좋습니다~ 네~
형수가 어려도 저한테는 형님이니...잘지낼려고 했죠
결혼전 시댁이 이사를 간다고 해서 애낳은지 두달밖에 안된 형님대신
일해주러도 갔었고 4살이나 어려도 꼬빡꼬박 높은존대말로 해줬고
나이많은 제가 형님한테도 얼마나 어렵겠나싶어서 인사도 먼저하고
형님형님그러면서 얘기도 먼저걸었죠
형님은 식구들과도 별로 얘기를 안하길래 원래 말이 없는줄알았는대
결혼하면서 두달도 안되서 말놓대요...그래 둘째한테 시집왔으니 하면서
좋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뒤부터 막말하기 시작하는대...
꼭 둘이있을때만 동서라고 안하고 야~, 너~ ,이렇게 부르네요
처음엔 제가 잘못들은지 알았는대 사람들이 있을때는 동서 그러면서
부엌에 둘이있을때만 사람 스트레스를 주는대 사람이 덜됐구나
정말 배운거 없구나란생각에 점점 같이있는걸 피하고 상대를 안하게 되네요
한마디할까생각은 했는대 평생볼사람 그냥 참자...그래참아 하면서도 간혹 욱~하네요
형님은 요즘들어 더 확실하게 형님대접을 받고싶어서 울신랑한테도 간간히 반말을
시작하는대 울신랑 처음엔 저처럼 황당해하다가 지금은 형님을 상대도 안합니다
형님이 울신랑한테 반말뿐만이 아니라 자기언니들이랑 술먹고 와선 술주정까지해서...
형님이 윗사람이긴해도 대접을 받고싶은면 그렇게 행동하면 안되는대...
전 여자형제만 있는 형님네가 첨엔 부러웠는대 이젠 여자들이 뭉치면 저렇게 되나
하는생각에...다 그렇진 않겠지만...경우없다는 생각뿐입니다
얼굴도 보기 싫은 형님을 앞으로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