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상 남편들은 도대체 얼마나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잘할기를 바라는걸까
만약 시어머니 생일이랑 장모수술중 어느걸 더 중요하게 여길까
우리남편이라면 당연히 자기 엄마 생일일거다
정말 기가 막힌다 며느리인 난 항상 자기 엄마한테 네네 그리고 살랑살랑거리고 갈때마다 돈드리고 생일이면 떡하니 생일상에 선물에 그렇게 하길 바라겠지
그렇다고 내가 이날까지 자기 엄마 생일 안해주기를 했어 그렇다고 선물을 안사죠
나보고 뭘 어쩌라고
자기는 부모한테 자식이고 난 울 엄마아빠한테 그냥 주워온 딸이기라도 한거랴고
자기가 자기 부모한테 잘해주고 싶은 만큼 나도 울 부모한테 잘해주고 싶은 맘이란걸 왜모를까
그리고 뭐 좀 해놓고 생색은 왜그리도 내는지 한두살 애도 아니고 꼭 그일로 내가 고마워 당신밖에 없어 이런말 해 주시기를 바라는 인간 정말 정떨어진다
그렇다고 자기만 잘하냐고 다른 형부들 제부들 모두다 자기만큼 해도 그런말 안하는데 자긴 왜 맨날 그렇게 내가 뭘 못하는데 나만큼 하는 사람있으면 나와보라고 해라는등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는 말만한다
정말 면상보기 싫다 이렇게 어떻게 평생을 살지 지금은 품안에 자식이라도 있으니 그럭저럭 살까한데 자식들 내품떠나면 이 허전한 마음 어디에서 찾냐고
연예인들 성격차이로 이혼할때 정말 비웃었는데 살다보니 정말 성격맞는 사람이랑 사는데 돈 보다 그 무엇보다 젤 행복한것 같다.
내가 친정걱정 좀 하면 너만 딸이냐고 왜 맨날 당신만 나서서 그러냐고 그럼 자긴 자기만 아들이냐고 아들이 셋이나 있으면서 내가 사정상 못하면 둘째가 어머니 생신 차릴수도 있는거
아니냐고
말이라도 이번에 제수씨 한테 엄마 생신 좀 챙기라고 하고 당신은 장모님 병간호나 좀 하지
그러 이쁜말은 왜 못하냐고 그럼 내가 얼씨구 하고 엄마만 챙기냐고 하나라도 더 시어머니 챙길려고 생각하지
이렇게 남 속 다 뒤집어놓고 나보고 자기 엄마 생일걱정하면 내 마음이 곱게 나가냐고
정말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참고 살아야 할지 막막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