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시작된다고 남편을 집에 데리고 왔습니다. 병원보단 많이 생활하기가 불편하고
힘들지만 새해 첫날부터 병원에 우두커니 있으면 너무 안되어 데리고 왔네요.
잘해줘야지 생각하다가도 막상 모습을 보면 죽을 때까지 먹는거 입는거 자는거 씻는거
싸는거까지 뒷수발할 생각을 하면 웃음이 나도 모르게 사라집니다.
남편도 안됐죠. 알긴 하는데 ... 이기적이라 그런지 애정이 부족해서 그런지 하루 아침에
장애인이 된 남편보다 돌봐야하는 내가 더 안되게 느껴지니..
가끔 여기와서 넋두리 좀 해야겠어요. 친정부모 걱정많이 하시니 거기다 하기도 그렇고
시댁식구는 어림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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