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부부관계를 거실 침대에서 합니다.
항상 불을 끄고 했었는데 그날따라 어찌 불을 훤하게 켜고 했던지!
일을 다 치룬 후 알았답니다.
7살 아들래미가 보았던 흔적을...
문을 닫고 재웠는데 닫힌 문틈으로 불빛이 보여 우리 부부는 화들짝 놀랬죠.
들어가 보았더니 불을 켜놓은 채 잠을 자고 있더군요.
분명 함께 자던 아빠가 없으니 문을 열고 나왔을 텐데...(평소 그러거든요.)
그럼 꼭 엄마나 아빠를 불렀거든여.
근데 그 날을 저희가 못들었는지 아님 그냥 보고 넘 충격이어서 그냥 잤는지...
이를 어찌한답니다까!!
넘 걱정이 되고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심각한 관경을 볼 수도 있었을 텐데...
넘 속상하네요...
자꾸 그 일이 맘에 걸려 일도 안잡히고 부부관계도 집중이 안되요..
경험 있으신 분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아이가 넘 충격을 받지 않았을까요?
워낙 평소에도 소심하고 말이 없는 아이인데... 그러면서 상처 많이 받는 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