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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형 인간이 되고싶습니다.


BY 아침쥐 2006-01-03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도 많이 문다고했던가요?

33살된 주부입니다.

직장도 다니고 있구요.

남편은 출근 7시 30분 정도에 합니다.

 

저는 아침에는 정말 몸이 천근만근입니다.

누가 그러더라구요.

일찍 자라고

전 9시에 잠자나 새벽 두세시에 자나 일어나는 시간은 똑같이 7시 입니다.

전 부지런했으면 좋겠는데.

아침에 7시 이전엔 절대로 눈이 안떠집니다.

혹시나 자명종때문에 떠져도 못일어납니다.

뭘 달아놨나봐요

 

직장이랍시고 다니니 7시에 일어나서 8시 20분에 아이둘 데리고 나오려면 얼마나 바쁘겠어요. 매일매일 그럽니다,

내일은 30분만 일찍 일어나자..

근데요 그게 절대 안되더군요.

 

남편도 일찍 자 그래야 덜 피곤하지 하는데요.

에휴 맘은 새벽운동도 가고 새벽기도도 가고 그럽니다.

친정 아빠는 정말 부지런하신데

어쩌다 시골가면 새벽4시면 꼭 일어나서 방에 군불도 넣고 소죽도 끓이시는데..

청년시절부터 그러셨다는데..

 

새벽운동 새벽기도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30분만 일찍일어나고픈데..

 

제가 아침이면 너무 피곤해하니까

남편이 아침을 손수 차려먹어요.

저녁 늦게까지 제가 준비해놓으면 데워먹고 차려먹고.

그게 미안해서 좀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고 저도 아침먹고 하면 좋으련만..

 

묘책을 알려주세요.

방법좀 일러주세요.

저처럼 참 별거아닌거 같은거 못하는 고민하시는분 없을거 같아요.

그렇게 게으른것도 아닌데..

 

어쪄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