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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학원"에 들어간 아들놈..걱정.


BY shappy 2006-01-05

아들놈이 올해 고3이 됩니다.

공부도 지지리도 안하고..잘 못합니다. 반에서 15등정도...

이성적으론 수도권 대학 들어가기도 어려울것 같고...

고심하다가 기숙학원엘 보냈는데..

물론 가격도 만만치 않고...

 

그런데 또 에미된 마음으로 안스럽네요.

지금 이시간이면 무얼하나..벌써 일어났겠네..

뺑이치고 있겠네... 공부도 안하던 놈이 얼마나 힘들까..

그냥 별별 생각이 다 들어서 마음이 편치 않네요.

친구들도 아는 사람 하나 없이 얼마나 힘들까... 그런 생각만 들어요.

 

2.8일 끝나는데,,외박도 하루도 없고...

괜히 보냈나 싶기도 하고...

 

방학동안 집에 있으면 늦잠자고 게임만 할거고..

자제할줄도 모르고.. 계획도 없는 놈이라 보내긴 했지만..

 

보내보신분 계신가요?

괜찮나요?

갔나오면 성적이 좀 오르나요?

걱정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