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흰 결혼한지 이제 9개월차구요 ~
요즘 저희 시아버님 술(좋아하심)드시구 밤늦게 전활 너무자주 하세요
전화해서 어디델러 오라구 자주하시구 ㅜㅠ
몇일전에 아버님찾아가 웃으며 말했어요 도저히 이건 아니더라구요 ~
웃으며(가기전 아는언니한테 조언쩜 구하구.. 꼭 웃으며 예의있게 말하는연습후ㅠㅠ;)
얘기했죠 (평소에 7시간이나 가야되는 지방까지 델러오라구 전화자주하심 --;)
'아버님 ~ 거긴 넘 멀어요.. ' 하니 그러십니다.. '그래 괜찮타' 만나서 하시는거보믄
참 맘약해지구.. 제가 갈려구 맘먹은것두 아버님 전화를 꼭 이렇케 하십니다..
저한테 전화하셔놓쿠 퉁명한 말투로 "ㅇㅇ 바까라!!!!" ㅠㅠ
제가 머라할말이 없습돠 ~
근데 중요한건..
제가 물었습니다(요즘 큰시누랑 아버님이랑 사이안좋아서)
왜 그러세요 무슨일 있으세요?하니.. (참고로 울결혼준비할때 큰시누가 아버님돈 천만원빌려가서 이제와서 우리한테는 그게 빌려간게아니고 본인결혼자금 이제가져간거라네요 --;
저희 그돈관심도없습돠 !)
'큰것이 내돈빌려가서 안줘서 지금 사이가 안좋타' 하십니다..
헉 ! 제가 물었죠 그거 형님이 결혼자금이라던데 아버니돈 빌려간거였어요?하니
무슨말 이냐구 결혼자금은 벌써줬구 이번돈은 빌려간거라구 너희한테 그리얘기했냐구
깜짝 놀래시는겁니다 헉!
선배님들 ~ 하나뿐인 남동생한테 큰누나가 결혼준비할때 전화한통안한거 거기까진 좋습니다 (시어머님안계심)
꼭 굳이 우리결혼준비할때(참고로 전반지도못받고 집도우리집에서 더 보탬 ㅠㅠ;)
누나라는 사람이 그리해야될지..
(참고로 제가 친정부모님한테 물려받을재산 쪼금이나만 있으니 못사는형님들
전 걍 다 가져가서 전세금 보태게 하려구했는데.. 지금도 관심없습돠 ~
참고로 아버님 전재산 이제 전세금걸린거2천만원)
정리를하자면, 동생이 결혼해서 아부지 남은돈 나중에 남동생돈 될까봐
우리결혼전에 큰형님이 아부지께 빌려간다는 명목으로 가져가서 나중엔 본인결혼자금
으로 둔갑해서 돈을 빼돌린거 아닌가요? 표현이 쩜그런가 --; 암튼
전 절대 이런누나랑 자주 얼굴보며 지내기 싫네요 여테까지 한거 하나하나 생각나구
증말 상종도 하기싫습니다.. 시누둘다 울집와서 담배를 피질않나 저같음(물론 담배안피지만)
동생얼굴생각해서라두 못그럴껍니다.. 휴 ~
그래서 제사 얘긴데요 ~
제가 아버님이랑 상의해서 모셔올까 합니다..
저희아버님 전세집에 작은시누(신용불량자) 들어와서 살거덩요 ~
거의 작은시누 부엌살림살이라.. 불편두하구.. 이젠 이런저런일루
얼굴도 맞대기 싫기두하구.. 꼭 ! 음식할라그럼 양념이 없어서 제가
다 채워놓쿠 오거든요 ~ 얄밉기두하구 (울아버님은 전에(우리결혼전에 이혼하신분 별난딸들3명이나되구)사시던 분 집에서
거의 생활하시구 가끔 그집에오는데 우리가 무슨 시누집에서 눈치보며 제사지내는
기분도 들고 큰시누오믄 이젠 더 껄끄러울꺼같아서 신혼이지만 모실까생각하네요
근데 제사때 작은아버님(두분)한분은 우리결혼식에도 안오시구(백만원안빌려줬다고 삐지셔서그런거라네요 헉 !) 한분은 오시다말다 그러시는데 저희집에서 같이 자야겠죠?
아 ~ 참 머리가 아프네요 아버님두 주무셔야할테구..
시누들도 저희집으로 오겠죠 ?
아 그게 넘 싫으네요 어떡해야하나?
(물론 제사 아무렇케나 안 옮기는거 알지만 어차피 아버님 이번6월까지 전세집계약이구
계속해서 옮겨야하는제사 걍 저희집에 정착하는것도 나쁘지않을것같기두해요
제생각일까요? 첨엔 엄청싫었어요 결혼얘기나오자마자 아무것도 안해주시면서
제사가져가라구 ㅠㅠ)
제발 조언쩜 부탁드려요~
이런 혼란한 제맘 .. 어떻게 결정을 내려야할지..
그냥 둬야할지.. 부탁드려요 ~ 조언쩜.. ㅠㅠ